태아도 장단기 기억능력 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학의 연구팀은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태아에게 해가 없는 진동청각자극장치를 이용한 실험 결과, 태아도 장단기 기억능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임신 37~40주된 태아 25명을 대상으로 진동 청각자극 장치를 30초마다 1초동안 최고 24회에 걸쳐 어머니의 복부에 갖다 댔다. 그리고 10분후와 24시간후에 같은 실험을 반복하면서, 초음파검사를 통해 태아의 반응을 관찰했다. 연구팀은 만약 태아의 몸통이 진동청각장치에 의한 자극이 가해진 뒤 1초안에 움직이면 앞서 가해졌던 자극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고, 4번의 잇따른 자극에 대해 반응이 없으면 앞서 받았던 자극을 기억, 이미 그에 익숙해진 것으로 판단하기로 했다. 결과는 25명중 19명은 첫 실험 10분후에 실시된 테스트에서 이미 자극에 익숙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시간 후 실시된 테스트에서도 결과는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나머지 6명은 자극에 대해 불규칙한 반응을 보여 확실한 판단을 내릴 수 없었다. 이는 태아가 최소한 10분간의 단기기억 능력과 24시간의 장기기억 능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태아에게 자극을 한번이상 반복해서 주는 경우 그 자극을 기억할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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