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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이 많이 종사하는 네일·미용업소가 종업원들의 잦은 이직현상으로 인해 업주와 종업원 사이의 신뢰관계가 깨어지면서 분쟁이 급증하고 있다.
종업원은 업주 마음대로 연장되는 영업시간 등 무원칙한 영업행태에 반발하고 있으며 업주들은 업주 나름대로 종업원의 경력 등에 의심스런 눈길을 보내는 등 불편한 관계가 표출되고 있는 것이다.
뉴저지 한 네일업소의 경우 무단결근과 주급 미지급으로 업주와 종업원간에 다툼이 벌어져 지역경찰이 출동, 타운법정으로까지 시비가 번지기도 했다.
플러싱에 있는 한 미용업소에서는 문닫는 시간을 둘러싸고 업주와 종업원간의 감정싸움이 빈발하게 발생하고 있다.
한 종업원은 "업주 마음대로 영업시간을 연장해 밤 10시까지 일을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서로 약속한 근무시간은 지켜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업주는 "고객들이 예약을 제대로 하지 않고 늦게까지 일을 하는 상황에서 영업시간이 늘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며 "일일이 종업원의 눈치를 보면서 업소 운영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분쟁은 이들 업계의 종업원 부족 때문에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종업원 이직이 잦다보니 업주와 종업원간에 대화가 줄어들고,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려는 이기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데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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