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한인 노인문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지난 90년 센서스를 근거로 할 때 65세 이상의 한인 노인 비율은 전체 한인의 5% 내외로 추정된다. 이는 미국 전체 평균 12.8%보다 상당히 낮은 수치로 뉴욕 일대 한인을 20만명으로 추산할 때 1만명 내외이다. 96년 연방 센서스 통계에 의하면 아시아계 인구의 중간연령은 29.8세로 백인계 중간연령 36.5세보다 6.7세가 낮아 비교적 젊은 인구층을 형성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인사회의 노령화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인가? 한인 노인 관계자들은 현재 본국 출생 이민자의 55% 가량을 차지하는 30-64세 사이의 이민 1세대가 2000년대 전반기중 노인층으로 접어듦에 따라 한인사회의 노령화도 곧 시급한 문제가 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한인 노인단체의 전문화, 노인 권익 옹호, 교육활동 강화 등 대비책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 한인 노인 문제의 특수성 미국의 노인 인구는 2050년경 20%정도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노인문제는 정부와 관련 단체, 개인이 복합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중대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한인 노인 문제 관계자들은 한인 노인의 경우 그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인 노인문제의 특징은 언어 문화적 장벽으로 사회적 노인 연령에 빨리 도달한다는 점과 이민이라는 특수 상황에서 노인의 가족내 위상이 더욱 떨어진다는 점등을 들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한인 노인층은 쉽게 미국 문화나 언어에 동화되기 어렵기 때문에 특히 커뮤니티의 지원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선 이들 특히 1세대 노인들에게는 한국어 서비스가 필수적이다. 또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한 가정급식이나 무료 점심식사 등 음식관련 서비스, 레크리레이션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때 한인의 문화적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 필요한 서비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노인들에게 반드시 필요하나 기존의 아시아계 기관들이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서비스로 가정급식, 거주지 개선, 교통편 제공 등이 선정됐다. 한편 아시아 커뮤니티내에서 적절히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는 정보전달과 전문단체를 소개해 주는 '리퍼럴'서비스, 영어 교육, 정부혜택 관련 서비스 등이다. 한인 노인기관 중에는 뉴욕 한인봉사센터가 유일하게 가정급식을 제공하고 있을 뿐 거주지 개선, 교통 수단 등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는 전무한 실정이다. 관계자들은 또 한인 노인을 위한 '어덜트 홈'이 하루 빨리 생겨나 영어로 의사 소통이 힘든 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지낼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외에 노인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로는 각종 의료 서비스, 무료 아침식사, 영양 및 건강 교육, 에스코트 서비스, 가사일 돕기, 쇼핑 돕기 프로그램 등이 있어야 한다. 한마디로 노인관련 서비스는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기본적 서비스부터 해결돼야 한다. 그밖에 노인관계자들은 미국 정부 등이 한인 노인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문제해결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90년 센서스에서 한인 노인의 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으며, 각종 노인관련 시설이나 정부기관, 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인 문화나 한인 노인에 대한 교육과 옹호 활동을 펼치는 것도 중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이외에 노인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로는 각종 의료 서비스, 무료 아침식사, 영양 및 건강 교육, 에스코트 서비스, 가사일 돕기, 쇼핑 돕기 프로그램 등이 있어야 한다. 한마디로 노인관련 서비스는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기본적 서비스부터 해결돼야 한다. 그밖에 노인관계자들은 미국 정부 등이 한인 노인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문제해결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90년 센서스에서 한인 노인의 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으며, 각종 노인관련 시설이나 정부기관, 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인 문화나 한인 노인에 대한 교육과 옹호 활동을 펼치는 것도 중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이외에 정부의 노인관련 정책결정 과정에 한인을 포함 아시아계의 발언 영역을 확대하고, 아시아계 언어 서비스 제공과 노인서비스 관련 자료를 각 언어로 번역, 배부하는 방법 등도 해결책 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편 한인 노인기관들이 정부 보조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단체간 연대를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공동 사업을 펼치는 방안도 고려돼야 하며, 아시아계 단체가 하나로 뭉쳐 정부에 한 목소리를 전달해야 한다고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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