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문업계, 독자 확장 안간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뉴미디어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미국 신문업계의 사업확장과 판촉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신문업계는 인터넷 미디어 확산에 따른 절박한 위기감속에 다양한 독자 확보 기법을 동원하고 있다. 최근 들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현상은 지방지들이 석간을 발행, 퇴근길 시민들에게 무료로 신문을 나눠주는 것이다. 뉴욕의 타블로이드 신문인 데일리뉴스는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아르바이트생을 동원해 그랜드센트럴 지하철역 광장에서 석간 9만부씩을 매일 배포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귀가 길에 이 신문을 읽는 습관을 갖도록 해 궁극적으로는 조간의 독자로 흡수하겠다는 의도이다. 비록 무료로 배포되는 석간이지만 데일리 뉴스는 기사의 질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AP통신을 비롯, CBS의 마켓 와치 닷컴 등 인터넷의 경제 금융 사이트와의 기사공급 계약을 통해 뉴스의 신선도를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를 중심으로 한 지방지들이 속속 무료석간을 발행하고 있다. 적극적 인수합병으로 98개의 지방지를 거느리고 있는 가네트사는 개별 신문의 지역성 강화로 인터넷과 맞서고 있다. 전국 단위 뉴스는 필수 내용만 게대하고 해당 지역 내 정보를 보다 충실히 전달하는 쪽으로 편집방향을 과감히 바꿨다. 공교롭게도 최근 영하 흥행정보와 쇼핑 가이드 등을 담은 지역별 사이트를 운영하던 마이크로 소프트사가 채산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사이트의 매각을 결정했다. 전국적인 뉴욕타임스는 인터넷을 활용, 잠재 독자층을 넓히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사이트 방문자들을 지역별 또는 동호인 단위로 묶어 이들이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사이트를 개설한 것이다. 단지 정보를 얻는 신문에서 정보 공유가 가능한 신문으로의 이미지 변신으로 제호의 대중 친화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이다. 그러나 이같은 신문업계의 자구 노력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완전히 걷어내지는 못하고 있다. 인터넷 미디어 등장 이후 경영상태는 여전히 부진한 편이며 중소 지방지의 폐업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전글 지금 미국은 '영성시대'
다음글 미국, 인간사체 이용한 제품으로 돈벌이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