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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이나 산후에 관리를 소홀히 하면 이가 많이 상한다. 실제로 임신과 출산을 통해 충치와 풍치가 많이 발생하고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임신으로 인해 침의 농도가 짙어지고 산성화되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입덧으로 간식의 횟수는 증가하는 반면 입속을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는 습관의 변화도 원인 가운데 하나다. 임신 5, 6주경부터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증세가 발생하는 것도, 입속을 청결하게 유지하지 않는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임신중에는 입속에도 분비 변화가 오므로 평상시보다 입속을 더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식사 후 뿐만 아니라 간식을 먹은 뒤에도 반드시 치솔질을 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을 받듯이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영양 섭취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산모는 혈액중의 칼슘을 비롯해 태아 성장에 필요한 많은 영양소를 빼앗기게 되므로 그만큼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줘야 한다.
일단 임신이 확인되면 치과를 찾아가 치아 손상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두는 것이 좋다. 입속 질환이 있다면 일찍 발견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뽑거나 외과적 처치를 해야 할 경우 산부인과 의사나 치과의사와 협의해 임신 21주∼28주 사이에 실시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산모가 치과 치료를 받을 때 X-선 촬영이 간혹 논란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데, 치과에서 쓰는 치아용 X-선 1∼2장을 찍을 때의 방사선양은 극히 적기 때문에 산모나 태아에게 해가 된다는 보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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