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기업, 중국서 노동착취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미국의 노동단체인 전국노동위원회(NLC)는 나이키나 월마트, 팀버랜드 등 미국 기업들이 노예상태에 가까울 정도의 노동조건들을 유지하고 있는 중국의 노동착취 관행에 책임이 있다는 격렬하게 비난했다. NLC는 이런 미국 기업들이 중국에 '항구적 정상무역관계(PNTR)'를 부여함으로써 중국의 노동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정직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중국 내 인권 및 노동자들의 권리가 확대되고 있기는커녕 미국기업들이 조직적으로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이키와 케이즈, FUBU 등의 상표가 붙은 운동화, 팀버랜드 상표의 신발, 캐시리 지포드의 핸드백, 허피의 어린이 자전거 등은 착취적인 중국의 노동 환경 속에서 생산되고 있다. 중국 노동자들은 1주일에 7일 동안 오전 7시에서 오후 11시까지 일하고 한달에 단 하루만 쉬면서 시간당 25∼41센트의 임금과 하루 두 끼의 부실한 음식을 제공받은 채 밤 12시에나 잠자리에 드는 상황에서 자전거를 생산한다. 또 나이키와 납부 계약된 공장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경우 시간 당 약 25센트의 임금을 내고 오후 10시에야 기숙사 내의 작은 방에서 잠자리에 들 수 있으며 저임금과 시간외 근로에 불만을 품고 파업한 노동자들은 모두 해고됐다. 세계 최대의 소매업체인 월마트가 중국에서 거느리고 있는 약 1천개의 납품계약 업체의 종업원들은 이보다도 못한 노동조건에서 임금은 시간당 평균 3센트만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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