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복용 젊은이들의 피해망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지금 많은 젊은이들이 거쳐가는 과정으로 마약에 손을 대는 듯하다. 특히 부모곁을 떠나 대학교 기숙사나 혼자 독립해 살면서 마리화나 등에 손을 대는 한인 자녀들이 늘고 있다. 특히 엑스타시는 LSD처럼 환각제 종류의 하나이다. 사물이 이상한 형태로 보이거나 없는 것이 보이기도 하며 감정불안, 우울증, 심하면 피해망상까지 나타나는 수가 있다. 약물 때문에 이런 증세가 올 수 있고 이런 증세가 잠정적으로 있는 사람이 약물을 복용하면 증세가 더욱 증폭되어 나오는 수가 있다. 심하면 순간적으로 자살충동을 느끼든지 아니면 피행망상으로 남들이 자기를 해치려고 한다고 착각할 수가 있다. 이럴 때에는 상담을 통해서 나쁜 영향을 이해하고 끊도록 해야만 한다. 보통 본인은 상담을 거부하는데 이때 부모가 자녀와 싸우더라도 강력히 상담을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경우 마약처럼 중독성인 것을 끊을 수 있는 것은 부모의 강한 의지에 좌우된다. 그리고 많은 한인가정에서는 자녀에게 의사가 되라 변호사가 되라면 강박관념을 부추켜 그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할 경우 이처럼 마약에 손을 대게 된다. 자녀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부모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과연 내 아이가 의사가 되어야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진정으로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얘기다. 부모가 자녀에게 해 줘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나 변호사가 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한 인간 그대로 나는 과연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인식하도록 도와주는 것다. 또 아이가 힘들어 할 때일수록 우리 속담에도 있듯이 '갈길이 급할수록 쉬어 가라'는 진리를 생각해 보면 어떨까? 아이가 공부에 자신없어 하고 방향감각을 잃었을 때는 '스스로를 정리할 수 있도록 한 학기정도 쉬면서 앞날을 생각해 보라'는 여유있는 충고도 할 줄 아는 부모가 되어야 아이를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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