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시민운동 주무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시민운동이 사이버 공간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민단체들이 네티즌을 상대로 e-메일 서명·웹진구독·배너달기 등을 통한 온라이 시민운동을 펴고 있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피켓 시위나 항의 집회 등 오프라인 활동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민단체들은 인터넷을 통해 회원도 모집, '시민없는 시민단체'의 한계도 극복하고 있다. ◇ 온라인 시민운동 함께하는 시민행동(www.ww.or.kr)은 인터넷을 시민운동의 영역으로 선보인 '벤처시민단체'이다. 자체 홈페이지와 별도의 도메인을 마련해 프라이버시 보호캠페인(www.privacy.or.kr)을 펼치고 있다. 네티즌들의 고발을 접수해 개인 정보를 지나치게 많이 요구하거나, 정보 관리가 소홀한 민간 웹사이트들을 적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에 등장하는 네티즌들은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공익광고 배너를 다운받아 자신의 홈페이지에 링크할 수 있다. 인터넷상의 개인 정보 유출, 무책임한 욕설·폭로 등 정보화의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이에 불만을 느끼는 시민들이 온라인 운동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있다. 교통·환경·인권처럼 인터넷이 이미 별도의 운동 영역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다. ◇ 정보화 인프라 미흡 사이버 공간이 시민운동의 새 영역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지만 단체들의 인터넷 활용 여건은 열악한 형편이다. 이들 단체 5곳 중 1곳은 전용회선이 아닌 모뎀으로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진보네트워크센터(www.jinbo.net)는 진보적 사회운동의 정보 인프라를 구축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정보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의 민중들이 지역과 국경을 넘어선 풀뿌리 연대를 구축, 진보적 사회운동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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