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기업의 사내교육 풍속도를 바꾸고 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사내교육하면 바쁜 업무 일정 속에서 시간을 조개 집합교육에 참가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사업장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회사들은 직원들을 교육장에 모으는 게 일이고, 연수원에서라도 가면 숙식 문제 때문에 적지 않은 비용이 들었다. 하지만 인터넷의 발달로 최근에는 비용이 최고 10분의 1로 줄었고 24시간 내내 교육이 가능한 사이버교육이 기업체에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다. '시간과 장소에 구속받지 않고 편한 시간에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여러 번 반복해서 들을 수 있다' '자신의 진도와 성적을 수시로 확인해 볼 수 있다'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달라지는 사내교육 최근 사이버 교육을 도입한 기아자동차에선 점심시간에 직원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헤드폰을 끼고 외국어 과정을 들으며 대화를 따라하는 모습은 이제 낯설지 않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딱딱한 실무 강의보다 인터넷이나 정보기술(IT)·업무자동화(OA)·어학 과정에 흥미가 있다. 교보생명의 경우 어학과정에 예상인원의 3배 인원이 수강신청을 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오프라인 사내교육이면 그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사이버 교육의 특성상 큰 어려움 없이 모두 수강할 수 있었다. 이 회사는 진도를 독려하는 e-메일을 발송하고 '오자(誤字)를 찾아라'와 같은 흥미있는 이벤트를 마련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학습을 유도하기도 한다. 기자·아나운서·프로듀서(PD) 등 다양한 직종의 직원들이 공존하는 한국방송공사(KBS)도 연수할 시간을 다같이 마련하기가 어려워 사원을 대상으로 사이버연수를 실시했다. 모든 교재를 인터넷에 올리고 과제물도 인터넷에 발표하도록 하고 있는 삼성그룹도 신입 사원 교육과정을 사이버화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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