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온라인 활동, 일명 'e-work'를 통해 얻은 사이버머니를 활용하는 창구가 다양해지고 있다. 각종 행사에서 우수사원을 포상하는 수단으로 마일리지 포인트를 사용하는가 하면 불우이웃을 돕는데 활용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또 사이버머니를 경품으로 내건 기업들도 상당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인터넷 업체간 혹은 온라인 기업과 오프라인 기업간 공동 마케팅이 늘면서 사이버머니를 이용한 다양한 마케팅 기법이 선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메타랜드(www.metaland.com)는 우수사원에게 포상금으로 이 회사 통합마일리지인 '넷포인트'를 지급했다. 이 회사는 특히 직원에게 주는 기념품으로도 1인당 10만 넷포인트(6만5,000원 상당)를 책정하기도 했다. 또 설이나 추석같은 명절 때도 선물세트 대신 넷포인트를 지급하믄 한편 사내 아이디어 공모, 영업실적 인센티브 등에도 마일리지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할이점 유통업체인 삼성테스코와 동부화재는 '임원마일리지' '사이버 복지매장' 형태로 사내 직원들에게 마일리지 포인트를 지급,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불우이웃을 돕는 데도 마일리지 포인트는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주)인터현플러스가 운영하고 있는 게임사이트
'스타랑'(www.starang.com)이 펼치는 '이웃사랑릴레이'행사에서는 매달 1명씩 대상자를 선정, 사이버머니를 모아 도와주고 있다. 회원 누가나 사이버머니를 기부할 수 있으며 게시판에 글을 올릴 수도 있어 훈훈한 사랑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경품 대신 마일리지 포인트를 주는 업체들도 눈에 띈다.
소비자 전문사이트
시에스존(www.cszone.co.kr)은 겨울에 가볼만 한 여행지를 추천하는 네티즌에게 마일리지 1,000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와우북(www.wowbook.com)도 일간·주간·월간 단위로 최고액 구매자들을 선정, 상품권과 마일리지를 주고 있다.
엔터스포츠(www.entersports.co.kr)는 '나도 기자' 코너에 글을 올린 네티즌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 사이버머니 1만∼3만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더 나아가 베팅 방식을 활용하는 업체들도 있다.
팜포이트(www.PopPoints.co.kr)는 베팅을 서비스에 접목했다. 네티즌이 게시판에 올려진 문제가운데 원하는 곳에 돈을 걸고 맞출 경우에 마일리지를 배당받는 방식이다. 회원이 문제를 추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이 한데 문제로 채택될 경우 제안자에게 1,000포인트가 지급된다.
게임 포털사이트인
아자컴(www.azaaza.com)도 베팅이 가능한 복권 이벤트를 실시하는 데 하루 2번 응모할 수 있고 베팅 점수에 따라 50∼1,000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온라인 업체간 제휴가 늘면서 사이버머니를 사용할 수 있는 창구가 다양해 졌다. 그리고 최근 고객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터넷업체들이 비싼 경품을 내 놓기보다는 비용이 적게드는 사이버 머니를 갖고 마케팅을 펼치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