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땐 고객정보 유출 막을길 없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정보통신부산하 한국정보보호센터가 국내 인터넷 사이트 1천개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대부분의 사이트 운영자들이 고객들의 정보보호 조치를 소홀히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대상 인터넷 사이트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등 공공기관 2백60개, 전문 쇼핑몰 3백개, 대기업 중소기업 병원 은행 보험회사 등 일반회사가 4백40개였다.이들 사이트 중 전체의 94%인 9백36개 사이트가 성명, 주소 외에도 주민등록번호, 직업, 직장명, 성별 등 다양한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다. 분야별로는 7가지 이상의 항목을 수집하는 경우가 일반회사는 52%,쇼핑몰은 41%에 달했고 공공기관은 9% 정도가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조사대상 사이트 중 60%가 회원가입 방식으로 운영돼 이용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개인정보를 제공할 수밖에 없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사이트 운영자들이 개인정보를 수집할 때 개인정보의 수집 목적 및 이용 목적을 고지하는 경우는 전체의 38%에 불과했다.또 개인정보에 대한 삭제방법을 설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사업자는 전체의 7%인 70개 사이트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 관리책임자의 성명과 연락처를 명시한 경우는 전체의 2%인 20개 사이트에 불과,서비스 가입자들은 자신의 개인정보에 대해 불만이나 궁금증을 상담조차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인터넷 회선을 통해 전송중인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적 조치도 허술한 것으로 조사됐다.개인정보에의 접근을 제어하기 위해 패스워드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는 전체의 71%인 6백63개 사이트에 달했지만 보안프로토콜을 사용하는 경우는 10%인 90개 사이트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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