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범죄를 퇴치한다.
현상수배범의 사진을 게재하고 교통사고 뺑소니 사건 목격자를 찾는 인터넷 사이트가 등장했다.
병역비리 주범 박노항 원사를 첫 현상수배범으로 게재하며 사이트를 연
www.crimestoppers.co.kr.이 사이트는 경찰청 홈페이지와 연결돼 네티즌들이 올리는 각종 범죄신고와 제보가 즉시 수사로 이어진다.'목격자를 찾습니다' 코너에는 매일 발생하는 뺑소니 사건의 장소와 시간이 게재되고,경찰의 손길이 미처 닿지않는 우범지대를 주민이 신고할 수 있도록 '우범지대 신고' 코너도 갖췄다.
경찰 관련 민원을 상담하는 '인터넷 민원실 김경위와 상담하세요', 교통사고 보험처리 절차를 알려주는 '사이버 설계사 상담실', 범죄에 연루된 사람들을 위한 '사이버 경찰 상담실'도 있다.범인이 잡히지 않은 살인 강간 등 강력사건 용의자들은 경찰에서 제공하는 사진과 상세한 인적사항이 '공개수배' 형식으로 게재된다.또 범인의 보복으로부터 신고자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제보는 익명으로 처리되며 결정적인 제보를 한 네티즌에겐 현상금도 지급된다.
신창원 등 엽기적 범죄자의 심리를 파헤친 '범죄심리학', 범죄영화의 오류를 분석하는 '영화야, 꼼짝마' 등의 상식코너도 마련됐다.
인터넷 범죄퇴치운동은 지난 76년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크라임스토퍼스' 사이트가 처음 문을 연 뒤 현재 미국 전역과 영국 캐나다 호주 등으로 확산됐으며 이 사이트도 '국제 크라임스토퍼스 네트워크'에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