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복용 정보, 인터넷서 얻어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의약분업에 따른 의약계 갈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환자들이 약을 먹는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인터넷 웹서비스로 제공하는 벤처기업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메디114는 환자가 먹을 약의 이름과 효능,부작용 등을 약사가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복약봉투로 제공하는 원클릭 디지털 시스템을 특허 출원해 창업했다. 이 회사가 1년여의 작업을 거쳐 개발한 '21세기형 디지털 복약봉투'에는 약을 먹는 구체적 방법과 해롭거나 도움이 되는 음식 등 투약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또 약의 모양이 실물크기의 컬러사진으로 수록돼 오·투약 방지는 물론 만일의 의료사고에 대비해 환자들에 대한 고지의무를 자동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약국영업에 따른 회계와 약 재고, 보험료 청구현황 등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약국관리 프로그램'도 약사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약사들은 입체화된 차세대 복약봉투를 프린터로 출력, 약국방문 환자들에게 제공해 신뢰감을 높여주고 환자들도 투약에 따른 불안감을 크게 덜고 있다. 회사측은 국내 2만5000여개의 전체 약국 가운데 1만5000여개소의 가입을 목표로 지난달부터 활발한 영업활동에 들어가 현재 500여개소의 약국을 회원으로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같은 복약복투가 일반화되면 약국과 병원 등 의약관계자들의 업무량이 대폭 줄어들 것"이라면서 "약국 주소와 약사 이름만 적힌 진부한 약봉투는 의약분업 시대에도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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