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가는 청소년, '사이버 폭력' 비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학교와 교사,다른 학생에 대한 공공연한 비방이 사이버공간에 넘쳐나고 있다. 욕설과 은어,신조어를 구사하는 청소년들의 사이버폭력이 도를 넘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학교마다 개설된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이 위험수위에 달한 학생들의 욕설로 도배되고 있으며 하루빨리 '네티켓(사이버공간을 지칭하는 네트워크와 예절이라는 뜻의 에티켓의 합성어)' 교육이 필요하다. 가장 큰 문제는 교사에 대한 학생들의 원색적인 욕설.근거없는 소문을 퍼뜨린다든가 비속어를 동반한 비아냥거림으로 교사들을 매도하지만 교사들은 속수무책에다 무기력증을 느낀다.학교 홈페이지는 교사에게 '망할 놈아' 등 욕설이 난무하고 있으며 이를 본 교사들은 학생을 지적하기보다는 또 문제를 만들면 어쩌나 전전긍긍할 뿐이다. 음란사이트 접속뿐 아니라 음란물을 직접 유통하는 장본인이 바로 청소년이라는 지적도 나왔다.유료 음란사이트,사이버매춘 사이트를 10대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경우가 흔하고 인터넷정보를 제대로 이용하는 교육이 학교를 통해 이뤄지지 않으면 이같은 문제는 결코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인터넷 언어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이들은 띰띰하다(기분이 좋지않다), 짱많다(정말 많다), 추카(축하), 주글래(죽을래), 구래(그래) 등 용어들을 마치 표준말처럼 여기고 있다.우리말 왜곡과 은어 약어 외래어 범람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익명성을 악용한 유언비어 유포,욕설,성폭력 등 여러 유형의 사이버폭력을 해결하려면 법과 제도적 규제뿐 아니라 학교를 통한 인터넷 체험프로그램 개발,공동체의식 회복교육 등 학생들의 소양교육을 통한 자정능력 향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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