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민간 해커부대 창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국내 최초의 민간 해커부대가 활동을 개시했다. 내부보안 및 역추적 전문업체인 윈디시큐리티쿠퍼스는 최근 언더그라운드 해킹클럽 해적닷컴을 운영하는 해적코리아와 함께 민간 해커부대 '제31337부대'를 창설했다. 이 부대는 해킹과 관련한 각종 기술개발과 해커에 대한 윤리교육을 담당하며 세계적인 해킹그룹과의 국제적인 공조활동도 펼치게 된다.경찰청과 군부대 등에서 해커인력을 모집한 적은 있지만 민간차원에서 해커부대를 창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31337부대 창설은 국내에 흩어져 있는 언더그라운드 해커들이 지상으로 나와 공식적인 활동을 펼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는 인터넷을 자유롭고 건강한 공간으로 만드는 첫걸음이다. 기존 해커부대와 31337부대의 또 다른 차이점은 공격기술도 개발한다는 것.서비스 거부(DOS) 등 공격기술에 대한 연구없이는 방어기술 개발도 불가능하다는 인식 때문이다.따라서 31337부대는 만약 해외 크래커들이 한국을 공격해 오거나 특정 국가가 우리의 전산시스템을 파괴하려 할 경우 대응 공격으로 맞설 방침이다.또 정부가 요청하면 관련 기술을 제공, 사이버 테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두 회사는 민간 해커부대의 운영 외에 공동으로 기술·콘텐츠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정보의 공개와 공유라는 해커정신에 동참하기 위해 보안 소프트웨어를 저가로 제공할 것이며 학생과 개인은 무료로, 관공서 번들용의 경우엔 개인 방화벽을 1만원 이하로 공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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