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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집행에도 인터넷이 활용되는 시대가 열렸다.
플로리다주는 온라인 법 집행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구축, 인터넷상에서 일반인들이 범죄관련 자료검색 및 정보제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플로리다주 경찰국(FDLE)은 새로 구축한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일반인들도 도난신고가 된 가전제품, 자동차 등록번호, 차량의 번호판 등을 찾아볼 수 있게 했다.
이 사이트는 또 사용자가 도난 물품의 정보나 용의자 정보를 경찰에 바로 e메일로 알릴 수 있게 했다. 만약 용의자가 체포될 경우 최고 1천달러의 보상금이 주어진다.
그리고 사용자가 실종 신고가 접수됐거나 현상수배 된 사람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제 일반인들도 범죄와의 전쟁에 동참할 수 있게 됐으며 주민과 친숙한 집행기관의 모습을 보여주고 이들에게 범법 방지를 위해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의미가 있다.
FDLE는 이 사이트가 최근 3-4년전부터의 자료를 담고 있으며 매일 업데이트된다며 주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이 사이트가 도난 물품 환수비율을 높이고 도난품 암거래 시장을 무력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플로리다 전역에서 도난당한 물품은 시가 15억달러에 이르나 이 중 경찰에서 되찾은 액수는 5억5천9백만달러에 불과하다.
FDLE의 새 웹사이트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의 아이디어는 포크 카운티 경찰서에서 나왔다. 이 경찰서는 자체 웹사이트에 검거된 범죄자 사진을 실어왔고 범죄율 감소에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새 웹사이트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제기되고 있다. 절도범들이 이 웹사이트를 상시 검색해 자신이 훔친 물품이 올라오기 전에 재빨리 처분할 수도 있으며 도난품의 일련번호나 간단한 정보만 올라오므로 일반인들이 이를 파악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FDLE는 그러나 이 사이트가 범죄자들로 하여금 주위에서 항상 감시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줘 절도범죄 감소에 일목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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