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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건, 가수건, 무용수건, 코미디언이건, 음악가건 간에 공연예술가들은 대부분 생계 대책을 따로 세워야 하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언제고 90%는 실직상태인 이 분야는 항상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정말로 지탱해 내기 어려운 직업이다.
또 일자리가 생겨봤자 언제나 임시직이다. 그것이 이 업종의 본질이기 때문으로 레퍼토리 극단이나 무용단, 오케스트라나 오페라단에 영구 취직을 했더라도 공연시즌은 일년에 단 몇 달에 그친다. 그래서 전문 엔터테이너들은 부업으로 융통성 있는 임시직을 원한다. 그래야 오디션에 계속 나가서 배역을 얻으면 부업을 때려치우고 연습에 몰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오래 사랑 받아온 직업이 웨이터이다. 바로 이들의 생활양식에 가장 잘 맞기 때문인데 요즘 그 역할을 컴퓨터 업계 일자리들이 대체하고 있다. 일하는 시간은 길어도 융통성 있게 쓸 수 있고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라는 것이 없어서다.
테크놀러지 업계에서 일하는 공연예술가나 그 지망생들이 많은 데는 그들의 연령이 큰 역할을 한다. 대부분 20대 초반인 그들은 컴퓨터와 함께 자라온 세대들인데다가 요즘 일자리가 가장 많은 것이 또 컴퓨터 업계인 때문이다.
그러나 뉴욕 시내에만 2만5000여명이나 되는 전문 공연예술가들이나 셀 수 없이 많은 지망생들이 모두 웨이터 일을 그만두고 컴퓨터 일로 전직하기는 힘들다. 1998년의 경우 뉴욕시내에 컴퓨터 관련 분야 일자리는 3만7000개였는데 반해 식당 및 술집의 일자리는 14만 2000개나 됐다.
그렇지만 현재 전국적으로 컴퓨터 관련 고용은 그 어느 분야보다도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고 연방 노동부 통계는 밝히고 있다. 2008년이 되면 전반적인 경제는 15%성장하지만 컴퓨터 관련 업계 종사자 숫자는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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