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접속해 사이트를 돌아다니는 '인터넷 서핑'이 신종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S 유니텔은 네티즌 2378명을 대상으 로 조사한 결과 336명(14.1%)이 인터넷 서핑으로 스트레스를 푼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조사대상 중에서 632명(26.6%)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그냥 잔다'라고 대답해 1위 자리는 놓쳤다.
유니텔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상당수의 네티즌이 인터넷 서핑을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아무 생각 없이 인터넷을 뒤지다보면 시간이 빨리 지나가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잊을 수 있다는 네티즌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외에 스포츠 활동(11.8%) 친구와 수다떨기(9.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성별에 따라 스트레스 해소법에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남성 네티즌의 경우 인터넷 서핑으로 기분을 전환하는 비중이 전체 3%에 불과했다. △그냥 잔다(26.8%) △스포츠활동(17.7%) △게임방 (13.2%) △술을 마신다(0.7%)는 네티즌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여성의 경우 인터넷 서핑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비중이 27%에 달해 1 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그냥 잔다(26.4%) △친구와 수다(11.6%) △ 마구 먹는다(6.6%) △그냥 참는다(5.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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