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인들의 디지털마인드 지수는 어느 정도일까.
패션비즈니스 전문지 텍스저널이 디자이너 상품기획자 영업담당자 등 의류업 종사자 1백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77%가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또 절반정도가 이메일 어드레스를 보유하고 있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상품기획자는 90%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중 50%가 하루 3회 이상 접속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디자이너는 59%만이 인터넷을 사용할줄 안다고 답해 디자이너의 디지털마인드 지수가 업계 종사자중 가장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는 통신프로그램이 전체중 22%로 가장 많았고 엑셀과 한글 프로그램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포토샵을 사용할줄 아는 상품기획자는 거의 없지만 디자이너는 15%가 쓸 줄 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전체의 84%가 홈페이지 제작을 하지 못한다고 답하는등 국내 패션인들의 디지털 마인드 지수는 전반적으로 볼 때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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