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학' 개설 활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서강대를 비롯한 성균관대, 고려대, 공주대, 부경대, 인하대 등 전국 12개 대학과 삼성SDS가 컨소시엄을 이뤄 추진중인 열린 사이버대학이 개설되었다. 사이버 강좌인 만큼 수강신청도 교수들이 미리 인터넷에 올려놓은 강의계획표를 살펴보면서 온라인으로 한다. 열린 사이버대학 사무국 주임은 "12개 대학들끼리 각각 서로 다른 학교의 사이버 수업을 신청할 수 있고,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 12개 대학 학생들은 사이버 공간에서만은 서로 12개 대학을 넘나들면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된 셈이다. 수업은 보통 수업처럼 교수들이 정해진 시간에 음성강의를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제 시간에 수업을 받지 못하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음성파일형태로 올려져 있는 강의 내용을 전송받아 듣기만 하면 된다. 강의노트도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기 때문에, 일일이 받아적기를 할 필요도 없다. 꼭 노트로 만들고 싶으면 프린트 하면 된다. 열린사이버대학쪽은 오는 2002년부터는 순수한 의미에서의 열린 사이버대 재학생도 모집하고 석·박사 과정까지 신설할 계획을 잡고 있다. 또한 컨소시엄에 속한 대학 재학생들뿐 아니라, 직장인 등 사회인들이 인터넷이나 위성을 통해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개방대학의 성격도 더 넓혀나갈 예정이다. 교육부가 가상대학 확산을 위해 시범운영기관으로 선정한 기관은 5개이다. 열린사이버대와 동명정보대·동아대·부산대·울산대의 컨소시엄인 부울가상대, 홍익대와 국민대가 연합한 서울사이버디자인대, 그리고 숙명대와 서울대 등이다. 이들 사이버 대학들은 전세계 유명도서관과 국내의 학술잡지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자 도서관, 디지털 어학실 등을 속속 갖추어 나가는 등 사이버 대학으로서의 모습을 갖춰나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가상대학 설립 기준과 이를 통한 학위 취득에 관한 법 제도가 마련되지 않고 있다. 또한 사회 전반적으로 통신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아 학생들이 집에서 인터넷에 접속하기가 불편한 것도 가상대학을 통한 교육 활성화의 걸림돌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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