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화 "다크호스" 떠올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인터넷을 이용해 개인용 컴퓨터에서 일반 전화기로 연결하는 인터넷 전화가 국제전화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AP통신은 최근 인터넷 전화가 대학생들은 물론 국제전화를 이용하는 소비자 사이에 인기가 급증, 국제전화시장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터넷 전화는 서비스제공업체 사이트에 들어가 컴퓨터서 상대방 전화와 인터넷 라인을 통해 연결하는 것. 인터넷 라인을 이용하므로 인터넷 접속료만 내고 별도의 통화료는 지급하지 않아 사실상 무료 전화인 셈이다. 한인들의 많이 사용하는 인터넷 전화 다이얼패드닷컴을 포함, 인터넷 전화를 연결해주는 수십업체가 우후죽순으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이 업체들은 국제전화는 물론 미국 내에서도 무제한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화료가 무료라는 매력 때문에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학생층이나 비싼 국제전화 이용객들이 사이에 특히 인기가 높다. 다이얼패드의 경우 언론매체를 통해 광고한번 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개시 10개월만에 800만 사용자를 확보할 만큼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전화가 지구전체 통화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1%를 밑도는 수준에 불과하지만 조만간 전체 시장의 30%까지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비용이 무료라는 장점대신에 통화 품질이 아직까지는 초기 국제전화 또는 휴대전화처럼 끊김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데다 메아리가 발생하고 목소리 전달이 조금씩 늦어져, 통화 품질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이전글 인터넷 이용자 정보유출 예방 미흡
다음글 초고속인터넷, 휴대폰 인터넷, 내게 맞는 서비스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