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채용도 인터넷으로, 잡스온라인 닷컴 호황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미 기업들이 관리직이나 전문직 인력을 채용시 인력 알선 업체에 의뢰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 일자리를 찾아주는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미 고용시장에서 호황을 누려온 전문인력 관리 회사들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잡 사이트' 이용률 증가로 타격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미 기업들의 인력 채용에 중요 역할을 해온 이들 에이전시는 이력서를 받아 직원을 뽑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소위 'e-크루팅'으로 일컫는 '웹사이트를 통한 직원 채용' 추세를 보임에 따라 점차 설땅을 잃고 있는 것이다. 월스트릿 저널은 이같이 밝히며 점차 확산되고 있는 'e-크루팅'의 성장은 미 고용시장의 인력 부족 현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직업 알선 사이트들은 초창기에는 신문 구인광고 내용을 업데이트 하거나 직원을 구하는 회사들을 게시판에 올리는 것에 그쳤으나 이제는 연봉과 희망 기업의 위치, 직업 상담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들이 잡 사이트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신규 채용 직원의 첫 연봉의 25∼30%를 지불하던 소개료를 에이전시에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비용 절감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헤드헌팅 업체들은 자체 웹사이트 구축 등 살아남기 위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현재 헤드헌팅 업체는 뉴욕시에만 수 천개에 달하고 있고, 미 전역을 커버하는 잡 사이트들도 수 천개에 이르고 있다. 그 만큼 인력 알선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진 셈이다. 그러나 이같은 추세가 업계로서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뉴욕에서 미 기업들에 한인 전문 인력을 소개하고 있는 한인 업체 IPS 인터내셔널은 자체 잡 사이트 드림잡스 닷 컴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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