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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웁살라 대학병원의 연구팀은 영국의학잡지 랜싯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경구용 피임약이 여성의 엉덩이 뼈 골절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특히 나이가 많은 가임여성이 경구용 피임약을 사용할 경우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경구용 피임약에 함유된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여성의 뼈를 조밀하게 해줌으로써 복용 전보다 뼈가 잘 부숴지지 않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지난 93년 10월부터 95년 2월 사이에 엉덩이 뼈가 골절된 스웨덴 여성 1천 327명을 조사한 결과, 피임약을 복용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골절위험이 25%감소한 사실을 밝혀냈다.
또 경구용 피임약 복용에 의한 골절위험 감소 효과는 40살 이후 사용시 가장 높았으며, 30살 미만보다는 30~40살 여성에 더 효력이 있었다. 보고서는 경구용 피임약 사용자는 골밀도가 비사용자보다 2~3배가량 더 높은 상태로 폐경기에 도달한다고 밝혔다.
여성들은 폐경기를 거치면서 골밀도가 감소, 골절위험이 급증하며 뼈가 작은 구멍이 생기는 골다공증을 앓기도 한다. 몸의 인슐린 이용을 정상화시키는 실험약인 D-가이로(chiro)-이우노시톨(IUNOSITOL)이 보통 불임의 원인이 되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주 커먼웰스 대학의 연구진은 44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이 실험약을 시험한 결과 여성의 배란 주기를 회복시켜주고, 호르몬 불균형과 다른 부작용을 제거해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가임 연령의 여성 가운데 5~10%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을 갖고 있다. 그들의 난소는 작은 포낭으로 차 있우며, 보통 멘스도 할 수 없다. 또한 인슐린 수준이 높으며, 비만이고 고혈압인데다가 남성호르몬의일종인 테스토스테론의 수준이 비정상적으로 높아 안면에 털이 많이 나는 증상을 보인다.
앞서의 연구결과에서도 인체가 인슐린에 적절히 적응할 수 없는 상태인 인슐린 내성을 치료하는 약들이 이같은 증상을 완화해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긴 했으나 여러 가지 부작용이 수반됐다.
그러나 이번에 실시된 새로운 연구결과, 과일과 야채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D-가이로-이우노시톨은 아무런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은 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시험에서 대상 여성 44명 가운데 절반에게는 새약을 먹이고, 절반에게는 가짜 약을 먹인지 6~8주 뒤 조사한 결과, 새 약을 먹은쪽에서는 86%가 배란을 했으나 비교 그룹에서는 27%만이 배란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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