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말다툼 대신 클릭으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당신이 잘못 껴들었쟎아! 운전 똑바로 해야지.' 승용차끼리 접촉사고가 일어난 현장에서 쉽게 목격되는 장면이 있다. 웬 말들이 그렇게도 많은지…. 들어보면 모두가 피해자고 '니가 잘못했다'는 주장만이 대세를 이룬다. 하지만 보험관계자들은 경찰서로 갔을 때엔 대부분의 사고들이 쌍방과실책임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한다. 목소리 높여봤자 어차피 쌍방과실로 해결된다면 차라리 사고가 자신과 상대방이 서로 몇 대 몇의 과실을 안고 있는지 냉정하게 되짚어보는 것은 어떨까. 교통사고시 피해자와 가해자의 과실비율을 가려주는 삼성화재(www.samsungfire.com)의 '인터넷 과실판정 해결사'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지금까지 약 3만 명의 네티즌들이 이용해 보험회사 사이트의 클릭수로서는 파격적인 기록을 보여준다. 이 서비스의 매력이라면 생생한 동영상과 사운드가 사고현장을 그대로 재현해주고 이 사고의 책임을 몇 대 몇으로 나눌 수 있다는 설명이 즉석에서 뜬다는 점이 꼽힌다. 특히 이 교통사고가 ▲자동차와 보행자 ▲자동차와 자동차 ▲자동차와 이륜차 ▲고속도로 사고 등 5가지 유형으로 나뉘어진 채, 유형별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상황이 각각 228개 항목으로 분류돼 있어서 자신이 처한 상황을 명쾌하게 얻어낼 수 있다는 것도 인기의 한 요인으로 보인다. 삼성화재의 한 관계자는 "목소리가 크면 클수록 상대방을 가해자로 몰고가기가 쉬운 현실에서 교통사고에 대한 객관적이고도 합리적인 과실 판정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네티즌에게 큰 호응을 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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