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공간에 노인사랑방이 등장했다. 한국정보문화운동협의회와 사단법인 인터넷집현전은 최근 컴퓨터 초보노인들의 사랑방 구실을 할
9988(www.9988.or.kr)을 열었다. 이 사이트 이름인 9988은 '99세까지 팔팔하게 살자'는 뜻이다.
이 사이트에 들어가면 자판이 서툴러 간혹 맞춤법이 틀리지만 정보화교육을 수강한 노인들의 소감과 이들을 가르친 동료 노인 강사에 대한 감사의 글, 격려의 글들이 가득하다. 올라있는 글만 해도 600개를 넘어선다. 그만큼 컴퓨터에 대한 노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정보문화운동협의회는 컴맹 노인들이 홈페이지를 만들기까지 12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에는 초보적인 컴퓨터 운영방법과 인터넷사용법, 홈페이지 만들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정보문화운동협의회는 인터넷집현전 외에 한국걸스카우트연맹과도 함께 서울과 대구 대전 전주에서 노인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