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갱년기 우울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갱년기 우울증은 빈새둥우리 증후군(Emptynest Syndrom)이라고 한다. 갱년기 우울증은 남녀 모두에게 나타나는데, 여성이 남성보다 2배나 높은 빈도를 보인다. 이 우울증의 원인은 가족 친지의 사망이나 이별, 신체 기능적 쇠퇴, 바라던 희망과 목표의 무너짐, 장성한 자녀들과 떨어지게 됨으로써 찾아오는 외로움, 공허감, 좌절, 고독감 등이다. 이같은 기분은 길게는 1년에서 3년까지 갈 수도 있다고 한다. 신경정신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여성은 40대 후반, 남성은 50대 후반경에 갱년기 우울증을 겪게 된다. 이 병의 발생률이 남성보다 여성이 높은 것은, 폐경 전후로 나타나는 호르몬의 변화가 주요 원인이다. 여성은 폐경을 전후하여 난소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여, 스트레스 호르몬을 활성화시키며 신체적 변화를 가져오는데, 이것이 뇌의 신경세포군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우울증이 발생한다. 40대 전이라 해도 자궁을 들어낸 신체적 변화에도 갱년기 우울 증상이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뚜렷하지 않지만 짜증과 신경질, 승진탈락 등 사회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의 좌절감, 성욕감퇴 등의 현상을 보인다. 갱년기 우울증의 증상은 일반적인 우울증상과 특별히 다르지 않다. 짜증, 눈물 등이 가장 많고, 지나친 불안, 걱정, 변덕스런 기분, 작은 스트레스에도 쉽게 흥분하고, 우울한 기분, 불안정한 기분, 식욕 증가, 의욕저하, 에너지 저하, 집중력 저하, 건망증, 수면 부족 등이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심한 갱년기 우울 증상을 보여도 의사를 찾지 않고 나이가 들어서라고 생각해 버리고 마는데, 전문가들은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도록 권한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죽고 싶다는 생각에 자살충동까지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우울증은 호르몬 치료나 프로작, 팩실, 조로프트 등 우울증 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 특히 갱년기 주부 우울증에 걸렸을 경우 배우자의 이해와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미혼모들은 갱년기 우울증을 더욱 심하게 앓기에 주위 사람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규칙적인 생활과 가벼운 운동, 취미생활, 사교모임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갱년기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적절한 운동과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같이하고, 부부간에 만족한 성생활을 추구하며, 부부간 숨김없는 대화를 갖도록 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하는 것 등이 있다. * 6개 이상 해당되면 심한 우울증 1) 사소한 일에 신경쓰이고 걱정거리가 많다. 2) 쉽게 피곤해진다 3) 의욕이 떨어지고 만사가 귀찮아진다. 4) 즐거운 일이 없고 세상일이 재미가 없다. 5) 매사 비관스럽게 생각되고 절망스럽다. 6) 내 처지가 초라하다고 느끼며 죄의식에 사로잡힌다 7) 잠을 설치고 수면 중 자주 깬다. 8) 입맛이 바뀌고 한달 새 체중이 5%이상 변한다. 9) 답답하고 불안하며 쉽게 짜증이 난다 10) 집중력이 떨어지고 건망증이 늘어난다. 11) 죽고 싶은 생각이 자주 든다 12) 두통 소화장애 만성 통증 등 신경성 신체증상이 계속된다 위의 사항 중 3~5개에 해당될 경우; 가벼운 우울증, 6개 이상 해당될 경우; 심한 우울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자살하고 싶은 충동이 있거나 절망적이라고 느껴질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 상담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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