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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가장 인기있는 새 호텔은 온통 얼음으로 지어졌다. 스웨덴의 '이쇼텔렛'을 본따 퀘벡시 외곽에 지은 이 '아이스 호텔 퀘벡'은 여러 가지 형태로 얼린 물로 지은 구조물이다.
그래도 정문 현관은 사슴 가죽을 씌워 따뜻한 환영의 뜻을 상징다. 방은 모두 6개로 총 22명을 재울 수 있는데, 방마다 각각 서로 다른 주제로 장식되어 있다. '캐나디언 룸'은 얼음으로 조각한 사슴뿔이 걸려 있고, '필립 스타크 룸'에는 이 프랑스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곡선미 만점의 의자가 있다.
8명이 묵을 수 있어 일명 '파티 룸'으로 불리는 '살바도르 달리 룸'에는 메이웨스트의 입술 모양으로 조각된 2개의 소파도 있다. 방값은 80-185달러이다.
이 호텔에 들어서면 익숙하지만 기대하지 않았던 것들을 많이 본다. 얼어붙은 벽난로, 얼음으로 된 잉크병과 깃털 펜도 있고, 400파운드짜리 수정 샹들리에가 있는가하면, 아이스 바에서는 촛불이 반짝이는 가운데 얼음을 채운 얼음잔에 보드카를 부어 마신다.
춥지만 그래도 4인치 두께의 벽이 상당히 보온을 잘 해서 실내 기온은 25도를 유지하며, 손님들은 모두 보온 바지와 파카, 부츠, 슬리핑 백 등, 극지방에서나 사용할 방한복을 지급받는다.
난방은 안되지만 아이스 바엣는 핫초콜릿 기계를 돌릴 전력이 공급되며, 웹카메라가 부착되어 있는 컴퓨터도 있어 숙박객들은 e메일도 할 수 있고, 영화감상실도 있다.
침대는 물론 얼음덩어리인데, 안에서 빛을 비춰 준다. 그 위에 폼 패드, 사슴 가죽을 깔고 슬리핑 백속에 들어가서 자므로 한밤중에 화장실에 가지 않는 한 아침에 잠에서 깨어 추위를 느끼지 않는다.
아이스 호텔에 묵는 사람들은 대부분 미국이나 겨울이 없는 나라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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