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산업, 선진국선 유망업종 우리는 아직 '유아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 현황 선진국에서 실버산업을 미래의 최고 성장산업으로 주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아직 걸음마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유료복지시설은 전국 20여곳에 870여명이 입주해 있다. 그 동안 건설업체나 종교단체 등에서 유료양로시설에 눈독을 들여왔지만 상당수가 중도에 사업을 포기하거나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특히 자본력이 튼튼한 대기업에서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은 사업성이 업기 때문. 정부도 그 동안 유료노인복지시설을 지을 경우 저리 융자를 주선했지만 부도업체가 잇따르면서 그것마저 중단한 상태다. 실버산업은 주거 개념의 유료복지시설 외에도 △의료-건강 △편의용품-식품 △금융 △스포츠-레저 △직업알선-교육 등 노인의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실버산업이라고 내세울만한 것이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것은 아직까지 독립된 소비주체로서 구매력을 갖춘 노인이 적다는 것이다. 여기다가 노인문화가 정착돼 있지 않아 실버산업의 바람을 일으키지 못하는 것도 중요한 이유로 꼽고 있다. 실버산업은 노인문화의 발전과 함께 자연스럽게 성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일부업체가 실버타운 건설에만 열을 올리면서 많은 부작용을 낳았다. 실버산업의 정착을 위해 저소득층에 맞춰진 노인복지정책을 중산층까지 확대추진하고 노인문화 인프라구축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 전망 일본의 경우 통산성 산하 산업구조심의회는 장래 유망산업으로 △고령사회산업 △환경산업 △감성산업 등 3분야를 들고 2025년에는 실버산업과 건강의료, 복지간호 등 고령사회산업이 현재 39조엔서 159조엔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국가예산 대비 17%를 노인복지 예산에 배정하는 일본은 0.28%에 불과한 우리나라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실버산업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은퇴 직후 창업과 재취업 등으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는 신세대 고령자들이 늘어나고 2008년께부터 국민연금이 본격 지급되면서 실버산업이 황금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21세기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실버산업은 일정 단계까지는 사회복지적 측면에서 육성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정부의 지원이 미약한데다 각종 규제에 묶여 있는 등 풀어할 과제들이 많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실버타운 건설이나 노인생활용품 생산 등 실버산업은 아직도 노인수요층이 적기 때문에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정부 당국은 고령화사회를 맞아 노인복지정책 차원에서 사업자에게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등 전략적으로 실버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
이전글 노인취업, 부족한일자리
다음글 "가진돈 맡기고 연금받아 편안한 노후를"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