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우울증의 예방과 치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 실태 미국에선 졸로푸트 프로작 등 우울증 치료제가 콘텍600이나 판피린에스 등 우리 나라의 감기약 만큼 유명하다. 그만큼 환자가 많고,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증거다. 일본의 정신과 의사 와타나베 쇼스케는 인류가 시작된 이래 계속되고 있는 가장 흔한 병으로 우울증을 꼽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1세기 인류를 가장 괴롭힐 질병 중 하나로 우울증을 지적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전체 인구의 15% 정도는 평생 1회 이상 우울증을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매년 우울증 치료비용으로 150억 달러, 병을 방치해서 생긴 사회적 손실이 430억 달러에 달한다. * 우울증이란 우울증은 크게 정신병적 우울증과 신경증적 우울증으로 나뉜다. 정신병적 우울증은 유전요인, 뇌 신경전달물질 부족, 신경계통 이상 등 환자 인체에 문제가 있어 발생하는 우울증을 가리킨다. 한편 신경증적 우울증은 정신병적 우울증보다 증상이 가볍고, 외부 자극이 원인이지만 둘 다 체내 신경전달물질 부족을 동반한다. 국내에서는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정신과 의사들은 우리 나라도 미국 못지 않게 우울증 환자가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울증을 병으로 생각하지 않거나 아니면 심각한 정신병으로 여기고, 쉬쉬하는 풍토때문에 수치상 다른 나라에 비해 낮게 나타날 뿐이라는 것이다. 전체적으로는 인구 6%, 2백40만명쯤이 일생에 한번 이상 우울증을 앓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주로 30-40대 주부가 환자 절반쯤을 차지해 흔히 주부 우울증이라고 불린다. 의사들은 심신 상태가 나쁠 때 이 병을 얻기 때문에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보통 감기와는 달리 환자가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방치하면 15% 가량이 자살을 시도하기도 한다. 따라서 가족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즉 갑작스레 태도가 달라지면, 식구들이 한번쯤 이 질환 가능성을 생각해봐야 한다. 증상은 허무감, 의욕상실, 피로감,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통 같은 신체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특히 조심해야 할 사람은 주체성이 약하고, 의존성이 강한 사람, 당뇨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을 가진 사람, 강박관념이 있거나 완벽증을 지닌 경우이다. 그러나 이 병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세로토닌이나 노르에피네프린 등 부족한 신경전달 물질을 약으로 보충하면 75-80%가 치료된다. 또한 필요에 따라 약 복용과 함께 환자가 정신력으로 극복할 수 있게 정신과적 상담치료를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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