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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할 자금은 있지만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랩어카운트(자산종합관리계좌)를 이용해 보자"
랩어카운트는 금융자산관리사가 고객의 투자성향과 목적에 맞춰 돈을 굴려주는 상품으로 노후를 걱정하는 투자자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랩어카운트란 Wrap(포장하다)과 Account(계좌)의 합성어이다.
이 상품의 특징은 첫째, 금융자산관리사가 고객의 투자목표와 성향에 맞는 자산 배분 및 투자전략에 대해 조언을 하고 이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자산을 운용해 주는 맞춤형 투자상품이다.
둘째, 기존의 주식매매처럼 위탁수수료가 아니라 계좌 평가금액을 기초로 한 일정한 수수료를 내야 한다. 일반적인 주식거래는 주문을 내고 체결되면 건마다 일정률의 수수료를 징수한다. 하지만 랩어카운트에서는 고객이 맡긴 투자금액을 기초로 일정 수수료를 떼고 개별 매매건수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징수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한 투자자가 A증권사에 1억원을 맡겼다고 하자. A증권사 금융자산관리사는 전문화한 설문조사와 상담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짠다. 이후 고객은 수수료를 연간 200만원(연 수수료가 2%일 경우)만 내면 된다. A 증권사가 아무리 자주 주식을 사고 팔더라도 여기에 따른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다. 따라서 증권사는 수수료 수입을 올리기 위해 빈번히 매매를 할 필요없이 고객의 자산을 불리는데 주력하게 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고객들이 랩어카운트에 투자할 경우 자신의 투자목적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자신의 투자성향을 잘 파악해 스스로 채권과 주식비중을 판단하고 증권사가 거래하는 자산운용사의 특징도 잘 살펴야 한다. 예를 들어 퇴직금으로 노후를 대비하는 경우엔 보수적이고 안정적으로, 자산증식이 목적이라면 공격적으로 운용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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