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된 유방확대용 실리콘 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유방확대수술을 한 여성들을 상대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실시한 결과, 가슴을 부풀리기 위해 사용한 실리콘 젤의 3분의 2가 아무런 징후도 보이지 않은 채 몸안에서 파열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방식품의약국(FDA)이 발표했다. FDA는 유방에 실리콘젤을 삽입한 후 최소한 6년이 지난 여성 344명을 가슴부위 MRI 촬영해 이같은 결과를 얻어냈다. 실리콘젤 파열징후가 없는 여성들을 상대로 집단적인 MRI 촬영을 실시해 확대된 유방의 내부상태를 직접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에 참여한 여성들 중 55%가 가슴속에 삽입한 실리콘젤이 이미 파열된 상태였고, 21%는 삽입물주변에 형성된 세포조직 밖으로 스며나간 것으로 나타났는데, 실리콘젤의 체내파열로 인한 장기적인 결과를 예측하기는 힘들다. 의료연구소는 유방확대수술에 사용한 실리콘젤이 터진다해도 인체의 자동면역체계나 신경계통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으며 암발병 위험성을 높이지 않는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가슴에 이식한 실리콘젤이 세균감염 등으로 인한 합병증을 일으켰거나 몸의 다른 부위로 이동한 사례는 여러번 보고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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