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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직접투자는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경상수지를 개선시키는 반면 주식 및 채권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경제성장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980∼99년 외국인투자 영향을 실증분석한 결과 외국인 직접투자가 1단위 증가할 경우 국내투자는 0.83단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인 직접투자는 생산성 향상 등을 유발해 경제성장률과 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또 외국인 직접투자가 무역에 미치는 영향을 지수로 산출한 결과 수입은 1, 수출은 1.4로 수출증가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조사돼 경상수지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외국인 증권투자는 국내 투자나 수입 및 수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증권투자는 기술이전 등에 따른 경제성장 효과를 내지 못하는 반면 원화가치 절상이나 물가상승 등을 유발해 오히려 경제성장을 저해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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