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주식 투자 전략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국내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온 나라가 주식투자 열풍에 빠져있다. 증권사 객장에 나가보면 주식투자와는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 보이는 사람들이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업무에 몰두해야 할 직장인들도 본업은 뒷전이고 컴퓨터 모니터에 주식시세판을 띄워 놓고 사이버 거래에 열을 올린다고 한다. 오죽하면 주식시장이 끝나는 오후 3시 이전에는 업무가 제대로 안될 정도라 회사측에서 온라인 증권정보를 사내 컴퓨터로는 볼 수 없도록 하는 조치까지 취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럿이 모여 앉으면 화제가 주로 주식에 관련된 것으로 이어지는 것도 이젠 아주 자연스런 풍경이다. ♣ 돈 빌려서 투자하면 안돼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주식에 관심을 갖고 있고 또 실제로 투자도 하고 있지만, 주식투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 없이 묻지마 식의 투자를 하고 있는 점이 가장 큰 우려를 낳게 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투자자들 중 90%이상이 개인투자자라 한다. 개인들이 투기성향을 띠고 주식시장에 드나들고 있다는 좋은 증거다. 그동안 주식투자에 있어서 유의해야 할 점들이 많이 공개됐지만 무모한 투자자들에게 다시 한번 경종을 울린다는 뜻에서 기본적인 내용을 재차 강조하고자 한다. 우선 주식투자에 있어서 지켜야 할 기본수칙은 무엇인가. 첫째, 자기가 가지고 있는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점이다. 절대로 빌린 돈이나 전세자금 등을 가지고 투자해서는 안된다. 남의 돈으로 투자해서는 안된다. 남의 돈으로 투자해서 안되는 가장 큰 이유는 주가가 급등락할 때 냉정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무엇엔가 쫓길 때 여유있는 자세를 취할 수 없는 것은 정한 이치다. 둘째, 단타위주의 투자는 절대 금물이다. 특히 초보자일수록 단기 차익을 노린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 최소한 1∼2년을 보유하고 있을 생각으로 투자하는 것이 옳다. 장기로 투자하다 보면 300선 이하로 내려갔던 주가도 다시 1,000선을 회복하는 기회를 포착할 수 있게 된다. 셋째, 한 주식에만 집중투자하는 것도 삼가야 할 행위다. 그보다는 최소한 다섯 개 정도의 주식에 나누어 투자하는 것이 현명하다. 즉 위험을 분산시켜야 한다는 뜻이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모두 담아 놓지 말고 이 바구니 저 바구니에 흩어 놓아야 한꺼번에 깨뜨릴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는 논리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학자도 있다. 그만큼 위험분산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 단타 자제, 위험 분산 지혜를 그렇다면 이같은 원칙을 가지고 어떤 종목을 사야 할 것인가. 우선 미래에 우리의 경제환경을 이끌어 갈 주도주에 투자해야 한다. 수위 테마주라고도 불리는 이런 주식들은 정보통신·생명공학·환경산업 등에 관련된 주식들일 것이다. 둘째 수익성이 높은 주식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지금은 시장이 과열양상이라 수익성보다는 성장성에 더 비중이 주어지고 있으나 내실 없는 성장은 거품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특정 주식의 주당 순이익과 주가와의 관계를 잘 살펴보고 순이익 대비시가가 저평가 되어 있는 주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소위 저PER 주가 수익률 면에서 우세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셋째, 기업의 지배구조가 주주위주로 되어 있는가를 평가해 본 후 투자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좋게 보이는 기업이라 할지라도 지배구조가 대주주 1인 중심체제라면 글로벌 시대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 어렵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이 활기를 띠는 것은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기 쉽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현상이나 너무 과열양상을 띠는 것은 오히려 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저해가 될 수도 있다. 이럴때일수록 투자자들은 정석으로 돌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이다.
이전글 '분산투자' 원칙 무시하면 큰코다친다.
다음글 주식등락 예측에 물리학이 도움될까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