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처음 구입하는 사람은 이래저래 서툴기 마련이다.
그래서 클로징을 마치거나 입주를 하고 난 다음에서 땅을 치고 후회하는 경우를 흔히 본다.
나름대로 완벽하게 처리한 것 같지만 곡 간과하고 지나간 일들이 한 두개 쯤은 있기 마련이다.
인터넷과 각종 관련서적, 잡지나 신문 등으로 이런 실수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해도 여전히 실수는 있기 마련.
그 중에는 자칫 금전적으로 큰 손해를 야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첫 집을 구입하는 데는 최소한 1년 이상을 잡는 것이 좋다.
다음은 첫 주택구입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들이다.
◇ 부대비용 간과.
첫 주택구입자를 위한 모기지 상품은 실로 다양하다. 모기지 기관 SONYMA(State of New York Morgage Association)나 패니메이, FHA(Federal Housing Authority) 등에서 취급하는 것만 해도 다수다. 은행을 통해 알아봐도 갖가지 조건의 적지 않은 상품이 있다.
문제는 일반적으로 첫 주택구입자들이 모기지 상품을 고를 때 이자율에만 지나치게 신경을 쓴다는 것이다. 그 결과 수수료 등 모기지와 관련된 갖가지 부대비용을 간과하고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허다하다.
예컨대 클로징 비용이 모기지 금액의 약 8%에 이른다는 점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아 무리하계 예산을 세웠다가 그 부담으로 집을 날리는 일도 비일비재다.
◇ 절차 무시한 채 쇼핑부터
집을 보러 다니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이 그 절차에 대해 알아보는 것. 그러나 대부분의 주택구입자들은 한번쯤이라도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 일부 비영리 단체가 무료상담을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나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특정 지역 주민층이나 특정 지역주민에 대한 서비스로 잘못 알고 있어서다. 혹은 이에 대해 아예 모르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비영리기관은 주택구입의 각 과정 등 주택구입에 앞서 꼭 알아 둬야 할 내용에 대한 문의에 기꺼이 응해주고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이 과연 지금 주택을 구입할 모든 준비가 돼 있는지도 알아볼 수 있다.
다운페이먼트 지원책과 상담에 응한 사람들에게만 제공되는 일부 저리의 모기지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등 득이 많다.
특히 연방주택·도시개발국(HUD)이 인정하는 카운슬러와 연결된 비영리기관을 이용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한 정보는 HUD(800-569-4287)나 모기지전문기관
패니메이(800-7-Fannie)에서 얻을 수 있다.
◇ 크레딧에 대한 무지
대출이나 크레딧카드 빚을 3번 이상 연체할 경우 모기지를 받는 데 큰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점을 모르는 채 주택구입에 나서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정상적인 사람에 비해 연 4% 이상 높은 이자를 물 수 있다.
따라서 주택 구입에 나서기 전에 먼저 자신의 크레딧을 미리 점검해봐야 한다.
크레딧 정보 신청에는 건당 9달러 정도가 틀며 3개의 신용조사기관(에퀴팩스 800-685-1111, 스랜스유니언 800-888-4213, 에퀴팩스 888-397-3742)에서 제공한다.
이중 한군데서만 신용기록을 받아보는 것보다 이들 모두에 신청하는 게 좋다. 서로 정보의 내용이 약간씩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모기지 대출 기관에 이를 보여주기 전에 미리 봄으로써 법원 판결 기록 등 잘못된 내용을 고칠 수 있어 좀더 유리한 조건으로 모기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설사 내용이 맞더라도 집을 사기전에 이를 개선할 여지를 가질 수 있다.
◇ 모기지 승인 없이 오퍼
첫 주택구입자들은 자기 마음에 쏙 드는 집을 발견, 이를 사려고 오퍼를 내는 등 발벗고 나서지만 자신이 이를 살 능력이 없음을 깨닫는 오류를 자주 범한다. 나중에야 모기지를 줄 수 없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기 일쑤다.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선 모기지 사전승인(Pre-approval)을 받아두는 게 현명하다.
일단 대출금융기관을 고르면 모기지를 받는데 필요한 서류들과 크레딧 보고서를 제출해 자신이 얼마까지 대출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그러고 난 뒤 마음에 드는 집을 찾으면 이제 주택평가를 하는 일만 남는다. 그러나 이를 거꾸로 하다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 무리한 주택구입
다운페이를 약간만 하거나 전혀 하지 않고도 받을 수 있는 모기지가 많다. 이에 현혹돼 매달 자신의 수입으로 부담하기에 벅찬 모기지를 덜컥 대출 받았다가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수입 대부분을 모기지 갚는데 쓰다며보면 주택유지보수 등 예기치 않은 비용이 모자라는 상황이 올수 있다.
일부 렌더는 자금이 부족할 경우 연대보증(Co-signers)을 제의하지만 문제는 대출을 받는데는 몰라도 연체를 할 경우 전혀 도움은 안 된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무리한 모기지 상환 부담으로 가까스로 마련한 집이 차압당하는 불상사를 겪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순전히 자신의 소득을 기준으로 모기지를 대출 받을 것을 권한다.
◇ 때늦은 변호사 활용
일단 모기지에 대한 승인을 받으면 즉시 부동산 전문 변호사의 도움을 받는 게 좋지만 뒤늦게 변호사의 도움을 받으려다 손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우선 친구나 직장동료의 도움을 받으려 하지만 실제 법적 문제에 대해선 전문 변호사가 있다는 점을 간과하는 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심심찮다.
집을 사려는 지역에서 영업을 하는 변호사중에서 고르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마찬가지로 코압을 구입할 생각이면 이 분야에 정통한 변호사를 찾아야 한다.
매번 변호사비용을 물어보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어떤 것인지 확인해두는 것도 중요하다. 이런 변호사라야 주택검사 등 믿을 만한 전문가를 추천할 수 있다.
또 잘 모르는 거래내역이나 클로징비용 등에 대한 정확한 설명도 기대할 수 있다.
계약서 등 모든 서류에 사인하기 전에 변호사에게 보여주면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어차피 클로징 직전에 변호사를 고용하든 그보다 훨씬 이전에 하든 수수료는 같다.
◇ 홈 인스펙션 무시
많은 첫 주택구입자들은 주택의 상태가 아니라 자신의 감정에 따라 집을 구입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다 보니 집의 결정적 결함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입주 후 이를 발견하고 나서야 크게 후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반드시 홈인스펙터를 고용해 집을 꼼꼼히 살펴봐야 하며 그 과정에서 전기차단기의 위치 등 그 집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 수도 있다. 이를 통해서 앞으로 유지보수에 들어갈 비용도 추산할 수 있다.
가령 지붕을 3년 후 교체해야 한다면 미리 그만한 예산을 준비해놓는데 도움이 된다.
검사결과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면 이를 변호사에게 보여주고 클로징 전에 이를 고쳐달라고 요구하거나 가격을 깎을 수도 있다.
◇ 주변 환경점검 소홀
많은 첫 주택구입자들은 계약서에 사인하기에 앞서 낮이나 밤,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그 집에 자주 찾아가 살펴보는 일에 소홀하다.
옆에 있는 공원은 휴식공간이기도 하지만 밤에 우범지역으로 바뀔 수도 있다. 지역 신문을 보면 그 동네의 분위기를 아는데도 도움이 된다. 건축관련 부서를 방문해 주변공터의 용도 등도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만일 주거지역으로 안 돼 있다면 상가가 들어설 수 있다는 말이다. 재산세에 대해서도 재확인을 해 두는 게 좋다.
◇ 한 주택에만 집착
자기 마음에 쏙 들은 집에 너무 집착하다 비싸게 구입하거나 결함을 못 본 채 사는 우를 범하는 첫 주택구입자가 의외로 많다. 만일 거래가 허사로 돌아갈 처지라도 냉정해야 이를 막을 수 있다. 찾아보면 그만큼 좋은 집은 얼마든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