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을 이용해 투자하고자할 때 우선은 싸게 구입해야 투자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비싸게 구입하는 부동산은 투자의 의미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투자의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싸다, 비싸다라는 말을 할 경우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객관적 판단의 근거가 있어야겠다.
무엇보다 싸다, 또는 언제보다 비싸다라고 말하려면 딴 것과 비교해보고 나서야 가능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부동산을 구입할 때 10∼20%만을 구입하는 사람이 내고 나머지는 은행에서 꾸어서 값을 지불하고 있다.
이런 식의 부동산 구매가 한인들의 부동산 구매방식의 대부분이라고 해도 틀리 것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은행은 부동산을 담보로 잡고 돈을 꾸어주므로 은행뿐만 아니라 투자자의 입장에서 그 부동산의 가치가 얼마나 되는가를 따져 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은행의 입장에선 만약에 돈을 갚지 않으면 차압을 해서 팔아야 하는데 그때 꾸어준 돈을 충분히 받아낼 수 있는 가치가 있는 부동산에 담보를 설정하고 돈을 꾸어주는지를 확실히 하기 위해 전문 감정사를 통해 감정을 하게 된다.
이 때 감정사는 부동산의 종류에 따라 몇 가지 방식으로 가치를 산출해 낸다. 새로 건물을 짓기 위해서 얼마의 자본이 필요한 지를 다져보는 방법은 학교, 도서관 등 공공건물의 경우에 해당하며 아파트인 경우는 수입에 비례해 그 가치를 평가한다.
아파트의 경우,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은 최근에 매매가 이루어졌던 비슷한 수준의 부동산 가격을 기준으로 삼아 평가하는 것이다.
은행은 감정사가 최종 결정한 가격의 90% 정도를 융자해 주는 데 90%의 주인이 된 은행은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반드시 타이틀 보험을 들면서 돈을 빌려주고 있다.
다시 말하면 모든 부동산은 반드시 타이틀 보험에 가입돼 있는 것이다.
모든 자료는 일반에게 공개되어지는 내용들이다. 새로 이사를 하게 되면 각종 광고물이 날아오는 것이 바로 타이틀 보험회사나 정부기관에 새로운 주인이 등기되면서 알려지기 때문이다.
부동산을 살 때 바로 보험회사에 알아보면 이런 모든 정보를 알아 낼 수 있고, 즉시 그 부동산의 적정가격이 얼마인가를 짐작할 수 있다. 가격의 적정선의 근거가 마련되는 것이다.
최근 몇 달 사이 이와 아주 비슷한 집이 20만달러에 팔렸으니 이 집의 가격은 일단 20만달러라고 보고 이 금액보다 얼마를 싸게 사야만 하겠다 라는 감이 잡히게 되는 것이다.
정상적인 부동산이라면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똑같은 방법으로 가격을 알아보기 때문에 사정에 따라서 다소의 조정은 가능하겠지만 사게 구입했다고 말 할 정도의 금액은 나오기 어렵다.
매일같이 컴퓨터를 뒤적이고 현장을 달려가 새로 나온 매물들을 보고, 주변의 많은 부동산 에이전트들과 정보를 교환하면서 생활하는 전문 부동산 에이전트들에게는 뜻하지 않게 생각보다 싼 부동산이 걸려드는 수가 종종 있다.
한 예를 들면 갑자기 이혼을 해서 돈이고 뭐가 다 귀찮고 빨리 부동산을 처분하기만을 바라는 사람들에게는 몇 만 달러가 그리 대수롭지 않은 것이다.
또 아무런 유언도 없이 갑자기 죽은 사람 소유의 부동산은 그런 사연에 의해 싸게 구입할 수 가 있고 조금만 손을 보면 부동산의 가치를 신장시킬 수 있는 것이다.
부동산거래를 하다보면 이따금 예상보다 특별히 싼 집을 접하는 경우가 있다.
주변 부동산 에이전트와 밀접한 유대관계를 갖는 것이 이와 같은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반대로 소유한 부동산을 수익을 높여 팔 때도 부동산 에이전트의 역할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미 부동산에 투자해 경험을 한 사람에게는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겠지만 처음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람에게는 부동산 판매가 다소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다.
주변의 믿을 만한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소유하고 있는 자금의 형편과 현금화하는 시기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투자를 의뢰하는 방법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본다.
에이전트를 선택할 때까지는 매우 신중해야 하겠지만 일단 선택을 했다면 허심탄회하게 믿고 의뢰하여야만 만족할 만한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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