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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면 사람이 월동준비를 해야 하는 것처럼 자동차도 '겨울나기'를 준비해야 한다. 부동액과 배터리 등 필수부품을 미리 점검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차량 트렁크에 넣어둔 여름용품을 정리하고 스노 타이어나 체인을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 필수점검 사항
겨울철 차량점검때 가장 중요한 것은 부동액이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냉각수가 얼어붙기 때문이다. 첫 추위가 오기 전에 부동액을 점검하고 모자라면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최근 출고된 차량은 5년 또는 10만㎞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반영구용 부동액이 주입돼 있어 농도만 점검하면 된다.
배터리의 양이 충분한지 점검하는 것도 필수다. 특히 겨울철에는 엔진이나 변속기 오일 등의 점도가 높아져 시동모터의 큰 부하로 전기가 많이 필요하다. 점검요령은 시동할 때 회전하는 시동모터의 작동소리가 경쾌한지 들어보면 알 수 있다.
난방장치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 추운 겨울날 난방장치가 말썽을 일으키면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히터를 켜면 곰팡이 냄새가 나고 통풍구에 쌓인 먼지가 날아들어 운전자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따라서 히터를 처음 작동하기 전에 실내 통풍구와 차밖의 앞 유리창에 밑에 있는 공기 흡입구에 곰팡이 제거제를 뿌리고 차문을 연 상태에서 히터를 2∼3분 동안 작동시켜 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이와 함께 뒤유리 열선도 이상이 없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뒷유리 열선이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면 뒤쪽 차량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안전운전에 방해가 된다.
◇ 월동장비도 챙겨야한다.
월동장비를 챙기는 것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 특히 겨울철 안전운전의 기본장비인 스노 타이어와 체인은 귀찮다고 미루지 말고 서두를 필요가 있다. 눈이 내리는 날엔 워셔액 사용이 늘기 때문에 미리 트렁크에 워셔액 1통을 준비하고 다니는 게 좋다. 또 야간 운전시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 손전등이나 모래주머니, 삽도 준비하면 유사시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트렁크를 정리하면서 여름용품을 치우는 일도 잊지 말아야 한다. 넣고 다녀봐야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기름 소모량만 늘어나기 때문이다. 운전석 밑에 깔아둔 대자리나 핸들 커버도 겨울이면 용도에 맞게 갈아줘야 한다.
창문을 닫고 운전하는 겨울철엔 차안의 위생상태에도 각별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실내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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