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콤플루텐세대학 심리학자인 미겔 A 레카르테박사팀은 운전사에게 마드리드 시내와 근교 고속도로와 2차선 도로 상에서, 운전사의 눈동자 움직임을 기록할 수 있는 기기가 장착된 대형트럭을 몰게 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운전 중 어떤 특정 글자로 시작되는 단어를 되풀이해서 말하게 하거나 혹은 알파벳 글자 모양이 열려 있는지 혹은 닫혀 있는지를 마음 속에 그려 보게 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운전자들의 경우 마음 속 물체를 그리는 일이 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운전을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운전 중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것은 말하는 것보다 더욱 정신을 산만하게 만들어 교통 사고의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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