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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경우 목이 길면 미인이라고 말한다. 동서고금 똑같아 동남아의 어떤 부족은 인위적으로 목을 길게 하기 위해 태어날 때부터 링을 목에 둘러대 옆으로 못자라도록 유도한다 한다. 이탈리아 출신 화가 모딜리아도 그의 그림에서 목이 긴 여자를 모델로 자주 삼았다.
그런데 목이 길어 아름다운 여성들중에 특히 목디스크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많다. 흥미로운 것은 이들 여성의 공통점은 목뼈 수가 많다는 것이다. 원래 목뼈는 7개로 구성됐다. 그런데 사슴처럼 우아하게 긴 목을 가진 여성들은 추가로 2, 3개의 등뼈가 목뼈 역할을 하여, 목뼈를 세어보면 9개이거나 10개인 경우를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목이 긴 미인들의 목뼈는 건강한 뼈라고 말할 수 없다. 20대까지는 목뼈가 길어도 건강한 디스크와 탄력 좋은 인대와 튼튼한 근육으로 보호돼 안정적이다. 그러나 대개 35세 전후로 디스크의 물기가 점차 빠져나가고 인대가 약해지면서 긴 목뼈를 지탱하는 힘이 약해져, 가벼운 충격이라도 자주 반복되면 목뼈에 걸리는 하중이 불균형해져 섬유테가 찢어지면서 디스크 수핵이 탈출하는 수가 있다.
따라서 목이 긴 사람들은 평소 신경을 써서 목 강화 운동을 해야 할 뿐 아니라 올바른 목 자세를 취해야 한다. 올바른 목 자세란 머리 위에 책을 얹어 둔 상태에서 책이 떨어지지 않는 자세로 허리도 곧추세워야 한다. 이런 자세를 꾸준히 시행하면 목 디스크병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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