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파리, 몬트리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 시내관광 뉴욕을 관통하는 87번 도로를 타고 캐나다 국경을 넘으면 바로 몬트리올 심장부로 이어지는 15번 도로로 이르이 바뀐다. 뉴욕시에서 6시간 거리. 국경을 지나 관광안내소에 들러 시내관광 지도와 숙박정보 등을 얻는 것으로 몬트리올 관광은 시작이다. 여기서 필요한 만큼 캐나다 화폐로 바꿔두는게 좋다. 시내에 들어서서 직진을 하면 도로명이 다시 대학로(Rue University)로 바뀌며 이 길과 만나는 쉐르브룩스트릿(Sherbrooke Street)을 신시가지 관광의 기준으로 삼는게 편리하다. ◇ 맥길대학(Mcgill College) 우선 대학로와 쉐르브룩스트릿의 교차 지점에 있는 맥길대 캠퍼스를 둘러보자. 오래된 건물들을 배경으로 젊은 대학생들이 발랄하다. 안에는 공룡뼈와 미이라 등을 전시해 놓은 대학 박물관도 있다. 대학 정문에서 마주 보이는 도로가 맥길 칼리지애브뉴로 넓고 조각작품으로 가득 차 있으며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와 유사하다. 그 밑에는 거대한 지하도시가 있다. 주요 건물이 지하도를 통해 연결되어 있고 넓고 화려한 중앙광장에는 상점이 즐비하다. 겨울에는 아늑한 분위기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여름에도 냉방시설이 잘 된 지하통로를 산뜻한 기분으로 거닐 수 있다. ◇ 몽르와이알(Mont Royal) 도심에 우뚝 솟은 산이다. 이곳은 몬트리올 시내 전경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으로 맥길대 뒤편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 20분쯤 걸어 올라가면 산 중턱에 전망대가 나온다. 밤에 가면 보석처럼 빛나는 몬트리올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올림픽 공원(Olympic Park) 쉐르브룩스트릿을 따라 동쪽으로 가면 오른편에 있다. 몬트리올올림픽 개최 장소로 당시로선 첨단 건축 양식에 의해 설계됐던 경기장들이 있다. 시민들의 놀이공간이었으나 올림픽을 계기로 국제적 규모의 종합운동장으로 바뀌었다. 169m 높이의 타워는 약 45도로 경사져 있는데 이 정도의 경사로는 세계 최고의 높이라고 한다. 또한 올림픽 공원 건축 당시 화제 거리가 됐던 돔형 스타디움 천장은 기둥을 전혀 쓰지 않고 타워에서부터 케이블만으로 연결되어 있어 이색적이다. 4∼10월 사이 스포츠 시즌에는 마치 우산을 접든 돔의 천장이 걷힌다. 이곳 전망대에 올라 바라보는 세인트로렌스강과 몬트리올 시내의 풍경은 몽르와이알에서 보는 것과는 또다른 맛을 선사한다. ◇ 몬트리올 식물원(Montreal Botanical Garden) 쉐브르브룩스트릿을 중심으로 올림픽공원 바로 건너편에 있다. 런던의 큐가든(Kew Gardens)에 이어 세계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며 30개의 정원, 10개의 전시관에 약 2만6천여종의 식물이 있다. 크리스마스, 할로윈데이, 부활절 그리고 발렌타인 데이 등 특별한 날에는 그 분위기에 맞는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 성요셉 성당(St. Joseph's Oratory) 몽르와이알 왼편 퀸마리거리에 있는 대형 건축물. 성당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캐나다의 수호 성인 요셉의 이름에서 비롯됐으면 1904년 사람들이 병을 치유해주는 불가사의한 힘을 지녔던 신부로 널리 알려진 앙드레 신부에 의해 건립됐다. 그의 심장이 보관돼 있으며 치유를 받은 사람이 두고 간 목발들을 볼 수 있다. 지금도 치유의 기적이 일어난다고 한다. ◇ 노트르담 성당(Noter-Dame Basilica) 1829년 건축된 노트르담 성당은 몬트리올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네오 고딕 건축양식의 건물과 내부장식으로 유명하다. 천장과 창문 등 모든 것이 잘 어우러져 신비로움 마저 자아내며 그 장대함에 마음이 숙연해진다. 의자에는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을 조각해 놨는데 그 정교함과 섬세함이 놀랍다. 자연광이 연출해 내는 스테인드 글라스도 아름답다. 또 무려 5천7백72개의 파이프로 만들어진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이 있다. ◇ 시청(City Hall) 1872년에서 1878년에 걸쳐 건축된 건물로 1922년 화재로 내부가 타버린 후 증축, 다시 문을 열었다. 대리석과 청동으로 장식된 웅장한 홀, 로비의 조각작품 '양동이를 든 여인', '씨를 뿌리는 사람' 등이 그 품격을 더해준다. 몬트리올 최초의 시장 자크비제의 흉상과 역대 시장의 동판 사진들이 걸려 있다. ◇ 봉스쿠르 마켓(Bonsecours Market) 은색의 돔을 가진 건물로 19세기 중엽 네오 양식을 지어졌다. 한때 시청 건물과 캐나다 정부청사로 사용됐으나 1849년 화재를 만나 보수해서 사용하고 있다. ◇ 봉스쿠르 채플(Norte-Dame de Bonsecours Chapel) 뱃사람들이 뱃길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서 자주 이곳에 들렸다고 해서 '선원들의 교회'로 알려져 있다. 1657년 목재 건물로 지어졌으나 화재와 도난으로 손상을 입은 후 1771년 재건됐다. 안에는 당시 선원들이 믿음의 표시로 헌납한 모형배가 있다. 이곳 타워에 올라가면 항구와 구시가지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 다름 광장(Place d'Armes) 구시가의 경제 및 중교의 중심지. 광장 주변으로는 노트르담 성당을 중심으로 은행과 회사들이 줄지어 있다. 광장 한가운데는 몬트리올을 건설한 메종뇌브의 동상이 서 있다. ◇ 차이나 타운(China Town) 1860년대 서부 캐나다에서 광산과 철도 건설에 동원됐던 중국인들이 동부로 이주해오면서 형성되었다. 현재 이곳은 중국인의 만남과 교역의 장소로서 뿐만 아니라 구시가지의 관광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입구에 세워진 아치형 문 장식에서 중국다운 분위기를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이전글 미국, 가을에 가면 좋은 곳 - 콩코드, 렉싱턴
다음글 미국, 남가주의 '보물섬', 카탈리나 아일랜드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