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통영 사량도 지리망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사량도(경남 통영시 사랑면) 윗섬의 지리망산(398m)은 긴 겨울의 터널을 지나 계절의 변화를 먼저 느낄 수 있는 곳중의 하나이다. 맑은 날이면 지리산 (1,915m)이 보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높이는 낮지만 릿지등반과 10여m의 세미클라이밍을 할 정도로 등산의 모든 것을 맛 볼 수 있다. 그래서 영호남의 등산객들에게는 널리 알려져 있다. 능선에 올라 눈을 북쪽으로 돌리면 멀리 백두에서 힘차게 뻗어 내려온 백두대간이 남녘에서 마지막 용틀임하며 빚은 지리산 연봉이 줄달음질 치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국내 대표적인 섬 산행지로는 한라산(1,950m)·성인봉(984m)·마니산(486m) 등이 손꼽힌다. 지리망산은 지명도에서 뒤떨어지지만 독특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뱃길로 사량도 돈지 선착장까지 삼천포항에서 50분, 통영에서는 1시간 거리이다.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뱃길 여행은 또 하나의 보너스이다. 산행 코스는 돈지∼지리망산∼불모산(399m)∼옥녀봉(306m)∼진촌마을로 이어진다. 높이는 400m도 안되지만 5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까다롭다. 암능길과 숲길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10여m의 암벽을 밧줄로 올라야 하는 옥녀봉은 짜릿함마저 느끼게 해준다. 산행은 배 시간을 맞추기 위해 돈지에서 시작한다. 30분 정도 걸어 주능선에 오르면 다도해의 장관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이곳부터 지리망산까지는 1시간 거리이다. 불모산을 거쳐 옥녀봉까지는 중간 중간 좁고 날카로운 바윗길이 이어진다. 옥녀봉은 전체가 하나의 바위로 되어 있다. 초보자는 옥녀봉 우측으로 난 너덜지대를 따라 하산하면 된다. 완주 산행이 힘들면 지리망산이나 불모산에서 성자암을 지나 옥동마을로 내려오면 된다. 옥동 마을에서는 버스가 진촌마을까지 운행한다. 5분소요. ◇ 교통편 개인적으로 갈 경우 매일 2회(오전 6시30분·오후 2시30분) 운항되는 삼천포항∼돈지간 일신호(055-832-5033)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진촌마을에서는 입암(경남 고성군 하일면)까지 다리호(055-673-0529)가 수시 운항된다. 30분쯤 걸린다. 단체일 경우 주차시설과 점심식사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통영에서 유람선(055-645-2307)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1시간 소요.
이전글 아이스 스케이트, 빌딩 숲 은반위를 달리자.
다음글 도자기공예, 내 마음 흙에 담아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