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성생활, 처녀막 有害論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제 아무리 젊은 층의 애정관이 여서의 모든 조건을 압도한다 하더라도 마음 속 한 구석에는 아직도 처녀성 숭배사상이 숨어있다. 이런 사회풍조 때문에 유명 산부인과에는 처녀의 표지를 재생하려는 젊은 여성들이 심심찮게 찾아오지만 외국의 경우는 신부가 동정을 꼭 간직해야 된다는 고루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별로 없다. 오히려 다소 테크닉이 좋은 여성을 더 좋아하는 경향을 엿볼 수 있다. 하버드대학이 1973년도 최악의 여우로 마리나 슈나이더를 뽑았는데 그녀가 이 최고의 영광을 차지한 것은 '파리의 마지막 탱고'에서의 정사신 때문이다. 이처럼 동양인들이 최고의 가치로 숭상하고 있는 동정을 우습게 생각하고 있는 동정을 우습게 생각하고 섹스를 연마해 온 플레이걸들이 서구 남성들의 우상이 되고 있는 것은 그들의 실리주의 생활 습성이 우리 동양인의 형식주의와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현대 문명국 중에서 동정을 중요시하는 나라는 프랑스와 일본 그리고 한국들 들 수 있다. 수년전 프랑스의 여론조사는 아직도 G7 가운데서 최정상국인 프랑스 젊은이들이 여성의 동정을 열망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려주고 있는데 그것은 카톨릭의 영향 때문일 것이다. 우리의 현실은 여전히 처녀성을 중요시하는 보수적이다. 그 때문에 신혼 초야의 출혈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여성들이 많지만 초야의 출혈이 처녀성의 보증수표는 아니다. 즉 탄력성이 좋은 성기는 첫 성교라도 출혈이 없는 수가 있으며 10회 미만의 섹스를 경험한 여성은 처녀가 아니더라도 출혈을 보일 수 있다. 처녀막은 엄지손가락과 둘째손가락으로 둥근 원을 만들면 그것이 질구의 모형이 된다. 그 열린 공간을 덮고 있는 콘돔 고무처럼 얇은 막이 처녀막이다. 대개의 경우 처음으로 성교를 체험할 때 페니스가 이 막을 통과함으로써 여러 갈래로 찢긴다. 그리고 성행위가 반복됨에 따라 처녀막은 차츰 마모돼 그 모습이 사라져 버린다. 부연 설명을 하지만 처녀막이 질구를 완전히 차단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군데군데 생긴 구멍을 통해 월경을 배출할 수 있으며 때로는 질구 가장자리에 5㎜ 두께로 붙어있는 모양도 있다. '인간의 본성에 관한 논고'라는 봉건적 미망의 타파를 목적으로 쓴 저서를 통해 인간을 종교적 교조주의 속박에서 해방시킨 러시아의 생리학자 메치니코프는 '처녀막 무용론'을 편 대표적 학자로 이름이 높다. 그는 동물학자들의 연구를 토대로 처녀막이 존재하는 것은 여성뿐이고 사람과 가장 가까운 유인원에게는 처녀막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니까 하등 동물에는 처녀막이 없다는 얘기다. 동시에 생리학자로서 아무리 그 역할을 찾아보아도 처녀막은 여성에게 있어 아무런 생리적 기능이 없다고 발표했다. 그는 또한 여기서 그치지 않고 처녀막이 생식기능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무용지물이고 때로는 건강상 유해하다고 주장하면서 처녀막은 남성의 '음경포피'처럼 조화를 이루지 못한 성기관일뿐이라고 강조했다. 처녀막은 질의 청결을 저해하고 멘스시에 장애적 존재로 작용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굳이 그의 주장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자연이 어떤 섭리에 바탕을 두고 처녀막을 만들었는지 현대의학으로 아직 규명되지 않고 있다. 도대체 여체에 처녀막이 달려 있는 것은 무슨 목적이 있는 것일까? 아마도 처녀막은 아기 모체에 들어 있는 태생기 19주쯤에 형성되는 질구를 덮는 얇은 피막이었던 사실로 미뤄 아직 저항력이 없는 연약한 태아의 질속에 불순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만들어진 일종의 보호막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다시 말하면 페니스 두부를 덮고 있는 남성의 포피와 같이 성기 손상을 막는 목적에서 생성되었다고 추정된다. 그러므로 일단 여자가 초야를 치르고 성인이 되면 남성의 음경 포피처럼 무용지물이 된다. 이러한 처녀막을 애지중지해 결혼 전까지 마치 처녀 증명서처럼 고이 간직하는 세간의 풍조는 난센스이다. 그것은 종교적 금욕주의의 미망이고 남성들의 이기적 환상이며 여성을 사치적 동물로 멸시하고자 하는 봉건적 사상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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