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여, 여성의 사랑스러운 애마가 되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애마부인', 한자 의미 그대로 '말을 사랑하는 여성'이라는 뜻이다. 이 말은 80년대에 제작된 에로비디오의 제목으로 유명해졌다. 주인공은 남성에 대한 욕망을 가진 한 성숙한 여성이 그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경마를 즐긴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왜 '애견부인'이나 '애묘(고양이)부인'이 아닌 '애마부인'일까. 그리고 왜 주인공은 다른 취미를 놔두고 하필이면 말을 타면서 자신의 성적 욕망을 달랬을까. 보통 여성이 말을 타면 다리를 벌리게되고 성기 부분이 말의 등에 밀착된다. 말이 달리게되면 여성의 몸도 심하게 움직이면서 성기, 그 중에서도 특히 외음부가 자극된다. 여기에서 말을 타는 여성은 은근한 즐거움으로 자극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외음부뿐만이 아니라, 여성의 성적쾌락의 극치감이라고 할 수 있는 소위 '클리토리스'까지 자극이 되기 때문이다. 결국 '애마부인'이라는 말에서 우리는 은근한 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그 여성은 경마를 즐기면서 성적 쾌감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 남성들은 이러한 성적 자극을 무시하는 경향이 많다. 자신만 즐기고 나면 끝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마치 싸움하듯이 여성을 정복하고 그로부터 자신의 성적 쾌감이라는 '전리품'을 얻고자 한다. 그러나 섹스는 양방향을 통해서 이뤄지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성적 전희는 촉각을 통해서 최고조에 달한다. 상대방의 몸을 깨물기도 하고 애무를 할 필요도 있다. 그럴 때 여성은 서서히 온몸이 달아오르게 되고 남성과 함께 최고의 섹스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애마부인'의 경우처럼 외음부나 클리토리스를 자극해주는 것도 훌륭한 방법이다. 하지만 이러한 접촉으로 인한 자극도 훈련이 필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감각 집중훈련이다. 다른 감각을 모두 닫고 만지는 것에만 집중해본다. 상대방의 몸을 어루만지면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본다. 피부의 질감이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누르는 정도에 따라 느낌이 어떻게 다른지 느껴본다. 그리고 섹스할 때 모피나 실크, 따뜻한 물 등을 사용하면서 온몸으로 감각을 느끼는 것도 효과적이다. 영화 <나인하프 위크>에 보면 남성이 온갖 과일과 얼음으로 여성을 자극하는 장면이 나온다. 실제 그렇게까지 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자되어야 한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다. 이렇게 남녀가 극도로 자극되면 사실 직접적인 삽입시보다 빠른 조루현상이 올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럴 경우 여성에게 '더 큰 질타'를 받을 수도 있다. 따라서 평소에 이런 조루 현상을 극복하려는 노력도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 최근에는 조루예방을 위한 다양한 약물이 나와있지만 더불어 수술을 통한 방법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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