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러폰 사용, 에티켓부터 배워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무선통신기술의 발달과 급속한 보급으로 셀룰러폰은 이제 공원, 식당, 거리 등 뿐 아니라 극장, 세미나장, 회의장은 물론 교회나 병원, 비행기 내에서까지 신호음이 울려 퍼져 셀룰러폰 사용에 따른 에티켓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셀룰러폰을 사용할 때 일반 전화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에티켓이 기본적으로 함께 적용되는 것은 물론이지만, 셀룰러폰은 그 특성에 따른 별도의 새로운 에티켓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 전화와는 달리 셀룰러폰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울려 퍼지고 있어, 사용자들은 셀룰러폰을 휴대하고 직장이나 가정을 나서는 순간부터 '시공을 초월한 신속한 연결' 대 '프라이버시', '편리함' 대 '무례함' 간의 복잡 미묘한 분별을 전화 벨이 울릴 때마다 해야만 하게 된 것이다. 결국 공공장소에서 셀룰러폰을 사용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사용자에 대한 인상을 결정짓는 구실도 하게 되므로, 현대 사회생활에서 셀룰러 폰을 적절한 에티켓에 따라 잘 사용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셀룰러폰 이용시 지켜야할 기본적인 에티켓을 알아보자. ▶ 보이스메일은 회사와의 비상연락망을 항상 열어두는 목적으로 이용한다. ▶ 급한 전화는 직장동료나 비서 등에게 연결되도록 프로그램 해둔다. ▶ 메시지 신호는 진동이나 신호가 반짝이는 것 같은 방식으로 소리가 나지 않는 조용한 방법을 택하도록 한다. ▶ 회의장이나 모임에 참석할 때는 반드시 전화기를 끄도록 한다. ▶ 병원에서는 셀룰러폰 사용을 삼가거나 분별있게 해야 하고, 신호 소리는 반드시 끄도록 해야 한다. ▶ 극장이나 공연장 등에 들어갈 때는 셀룰러폰을 끄도록 한다. ▶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 이용시 셀룰러폰을 사용해야 할 때는 목소리를 옆 사람과 대화하는 수준으로 낮춤으로써 옆 사람에 대한 배려를 하고, 통화도 간단하게 마치도록 한다. ▶ 직장과 일에 관련해 셀룰러폰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셀룰러폰은 직장에 아예 가져오지 말거나, 꺼 놓아야 한다. 개인용 셀룰러폰을 직장에 가져와 켜두는 것은 근무 도중 개인 용무를 보는 것과 같은 반칙행위이기 때문이다. 만약 셀룰러폰이 없이 떠나지 못할 정도라면 신호음을 꺼두고 수시로 누가 전화를 걸었는지, 메시지를 남겼는지 체크한 뒤 자신의 데스크에서 전화를 걸어주는 것이 좋다. 이 경우 만약 누눈가가 지나가면서 보더라도 회사 용무로 전화중인 것으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 현재 얼굴을 맞대고 있는 사람을 셀룰러폰으로 전화하는 사람보다 항상 우선한다는 원칙을 세우도록 한다. 친구 혹은 데이트 상대가 앞에 앉아 있는 상태에서 셀룰러폰으로 걸려온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은 무례한 행동일 뿐만 아니라, 앞에 앉아있는 사람으로 하여금 무시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그러므로 긴급한 전화를 기다리고 있지 않는 한, 전화벨이 울리면 대면하고 있는 상대방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 뒤, 전화를 꺼버리는 것이 좋고, 긴급하게 기다리던 전화라면 미안하다고 사과한 뒤 다른 곳에 가서 간단히 용건을 마치고 돌아오는 것이 좋다. 데이트 도중 걸려오는 전화 역시 상대방이 마음에 든다면 걸려온 셀룰러폰을 꺼버림으로서 상대방을 존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현명한 처사다. ▶ 부득이 셀룰러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받아야만 하거나 전화를 사용해야만 할 경우에는 양해를 구하고 장소를 옮긴 뒤 다른 곳에서 처리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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