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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약업체들이 조루증 치료제 신제품을 잇단 출시와 함께 업체간 시장쟁탈전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 98년 80억원대에 그쳤던 시장규모가, 99년 250억원대로 1년 사이에 3배 이상 증가했으며, 2000년 올해는 약 400억원대에 이를 정도로 급팽창하면서, 올해만도 3개사 참여하는 등 제약사들이 앞다퉈 조루증 치료제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먼저 보령제약은 최근 롤타임의 '엘티액'을 내놓고 시장에 뛰어 들었다. 앨티액은 리도카인 성분이 들어있어 예민성을 감소시켜 주며 롤타입으로 기존 크림제제나 겔제제와 달리 바를 때 손에 약물이 묻지 않는다고 보령을 설명했다.
한미약품도 지난 4월 '파워겔'을 시판했다. 이 제품도 리도카인을 제제로 한 것으로, 1회용 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한포에 최대 허용량인 0.7그램만 들어 있어 국소 마취가 필요이상으로 지속되는 것을 방지한 것이 특징이다.
파워겔에 앞서 출시된 대유신약의 '비엠겔'은 바른 후 10분 안에 효과를 낸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지난 4월까지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조루증 치료제 시장확대에 기여한 제품은 태평양제약의 'SS크림'이다. 생약제제가 첨가 된데다 과거 제품들에 비해 효과가 월등해 조루증 치료제 대중화에 한 몫을 한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성(性)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짐에 따라 조루증 치료제 시장도 확대되고 있으며, 제조기술의 장벽이 거의 없어 업체들의 참여가 계속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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