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유발제 선택 폭 커진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비아그라·뮤즈·카바젝트 등 외국제품이 독점하던 시장에 국내 제품인 '스탠서'가 등장하면서 4파전에 돌입하면서 관련 시장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더구나 직장인들이 정례적으로 받는 종합건강진단서만 가지고도 비아그라를 살 수 있도록 구입요건이 완화되자 한국화이자측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약국 판매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며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구주제약에서 지난달부터 시판하기 시작한 스탠서는 요두주입형이면서 액체로 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요도주입형 좌제로 선보였던 뮤즈보다 사용면에서 편리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얀센 제품인 뮤즈는 라이타 돌만한 좌제를 요도에 넣고 요도점막에 흡수토록 마사지를 해주어야 하지만 이 액제는 이러한 번거로운 과정이 필요없다는 것. 또한 스탠서는 가격도 주사제보다 좌제보다 저렴해 시판 한달 만에 3억원어치가 팔리는 등 선발주자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이처럼 사용방법이 개선된 제품들이 나오면서 환자들의 제품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제품마다 적응증과 특징, 장·단점이 달라 환자의 건강상태와 심리적인 선호도까지 고려해 처방해주고 있다. 예컨대 고혈압이나 당뇨환자에겐 음경에만 국소적으로 영향을 주는 뮤즈나 카바젝스·스탠서를 처방하며, 이 가운데 주사에 대한 공포가 있는 사람은 다시 요도 주입용을 권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20∼70세 남성 중 약 1백20만명의 발기부전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면, 이중 80% 이상이 이들 약물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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