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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체중 20%를 초과하는 비만인의 고혈압 발생률은 정상인의 6배, 고콜레스테롤 혈증은 2배, 당뇨병은 4배에 이른다.비만은 또한 뇌졸중과 암을 부르는 빌미가 된다. 그러나 무리한 다이어트의 반복은 이보다 건강에 더 해로울 수 있다는 게 의사들의 지적이다.
다이어트를 반복한 사람이 오히려 체중감량을 처음부터 하지 않은 비만한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 등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 살빼기는 무조건 날씬한 몸매 만들기에만 열중할 게 아니라 개인 건강을 위해 정상체중을 유지한다는 목적으로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한다.따라서 치료 목표도 비만도를 근거로 건강상태를 유지하는 주 1∼2㎏을 줄여 표준체중에 도달하는 선에서 정해져야 한다.
단시간 한꺼번에 많은 체중감량을 목표로 삼아 최소한의 기초대사량 섭취까지 무시하거나 무리한 다이어트로 단백질 비타민 등 필수영양소를 공급하지 않을 경우 빈혈 탈모 부종 우울증 등이 나타나 치료와 실패를 반복하게 된다.살빼기용 건강식품의 부작용도 이같은 원칙을 무시하기 때문에 발생한다.예컨대 기초대사량 부족이 며칠 계속되면 기운이 빠지고, 식사를 해도 체력이 회복되지 않은 채 지방만 축적된다는 것이다.
올바른 비만치료는 절식을 통한 식사요법과 식사량을 줄이도록 도와주는 행동수정요법, 운동요법의 병행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질 때 가능하다.
절식요법은 하루 400∼600㎈를 제공하는 초저열량식사와 1200㎈의 저열량식사로 나뉜다.어느 경우든 잘못하면 심한 근육손실이나 전해질 불균형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철저한 지도아래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의 강도는 분당 최대 심장박동수의 60∼80%선으로, 적어도 20분 이상 계속해야 체내지방이 분해되기 시작한다.자신의 식사량과 행동을 기록하면서 식품구입에서부터 보관, 그릇의 크기 등을 줄이는 섭식환경 정비, 식사방법 개선 등 잘못된 행동을 수정하는 것도 중요하다.살빼기의 원리는 간단하지만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겹쳐 나타나는 경우에는 심리적 문제를 해결해야 치료에 성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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