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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 다이어트'(Step Diet)는 말은 단계적으로 균형식의 음식물 섭취를 유도하는 새로운 시도의 살빼기 방법으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바람을 타고 미국은 물론 한국에까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스텝 다이어트의 궁극적인 목적은 체계적인 식사 조절을 통해 과식 습관을 소식으로 바꾸는 것으로 탄수화물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대신 단백질 섭취량을 크게 늘리는 것이 특징이다. 얼핏 생각하면 얼마 전 한국에서 크게 화제가 됐던 황제 다이어트와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스텝 다이어트가 황제 다이어트와 다른 점은 황제 다이어트의 경우 지속적인 육류식사를 권하는 반면 스텝 다이어트는 체중감소 이후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1대 1비율로 섭취토록 하는 점이다.
황제 다이어트 외에 바나나, 사과, 포도 등을 이용한 과일 다이어트나 식품이나 효소 등 특정약품을 쓰는 감량방법도 처음엔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체중이 줄어든 뒤 탄수화물 중심의 음식을 다시 먹게되면 빠졌던 살이 늘게 된다는 점에서 스텝 다이어트와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
탄수화물 섭취제한은 모든 다이어트의 기본이다. 탄수화물이 지방분해 효소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분해되지 않은 지방을 몸 안에 축적시키고, 또한 당을 분해하는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해 식욕을 자극하고, 이것이 만성화돼 결국 탄수화물 의존증을 불러일으켜 과식을 유도하게된 것이다.
이른바 배가 불러도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왠지 섭섭하게 하는 '밥 중독'이 바로 그것이다. 더욱이 탄수화물은 조리, 저장, 운반 등이 손쉬워 현대 생활과 잘 어울린다는 점에서 절제하기가 어렵다는 것도 바로 중독을 부채질하는 원인이다.
지방의 경우, 우선 탄수화물을 피하고, 단백질 위주로 식사를 하면 몸에서 지방분해 효소가 나와 지방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 특히 단백질이나 지방은 일정량을 먹으면 몸에서 똑같은 음식을 거부하는 현상이 일어나 식욕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고기를 금기시할 것이 아니라 함께 먹는 밥이나 빵, 국수같은 탄수화물을 절제해 인슐린의 분비가 좋도록 해야 한다.
스텝 다이어트의 첫 단계는 우선 고기, 생선위주로 음식을 바꿔 먹는 것이다. 밥, 국수 등 탄수화물 음식은 계속해서 먹어도 물리지 않으나 고기, 생선만 먹어 배를 채우는 식사를 할 경우 얼마 못 가 물리게 돼 체중감소로 이어지는 현상을 염두에 둔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 줄어든 고기, 생선 양을 반씩 나누어 두 번에 먹는 것이다. 배부르게 먹던 습관을 고치기 위해 배가 고프면 또 먹는 연습이 단계로 음식을 나눠먹는 방법을 터득하는 과정이다.
세 번째는 하루에 줄어든 양을 세 번만 먹는 단계이다. 서서히 양을 줄여 점차 내 몸에 필요한 양만큼의 음식을 먹는 연습 단계로, 나눠 먹던 두 번째 양은 배가 고프지 않으면 먹지 않는다. 다시 말해 위를 줄이는 단계로 소식을 유도하는 것이다.
네 번째 단계는 소식이 가능해지고 몸이 가벼워지면 운동을 시작한다. 매일 10분씩 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을 이틀에 한번 20분씩 하는 방법이 권유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단계가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를 1대 1의 비율로 균형있는 식사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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