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업계 주류는 '한컴 출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요즘 잘 나가는 인물들은 거의 한글과컴퓨터(한컴) 출신이다. 한글과컴퓨터는 인터넷 업체로 변신을 시도하면서 초기 개발자들이 거의 빠져나가 옛 명성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한컴 출신개발자들은 여전히 업계 곳곳에서 세계적인 프로그램들을 만들어내며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이끌고 있다. 한컴 출신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포진하고 있는 곳은 인터넷 기반의 소프트웨어업체인 나모인터랙티브. 이 회사의 박흥호 사장을 비롯해 우원식, 김형집 이사가 한컴 초대 사장인 이찬진 현 드림위즈 사장과 함께 아래아한글을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이들은 나모로 자리를 옮겨 홈페이지 저작 프로그램인 나모웹에디터를 개발, 국내 인터넷 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됐다. 나모웹에디터는 국내 시장의 80% 이상을 석권하고 있으며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10여개국에 수출되는 등 세계적인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나모웹에디터는 문서편집 프로그램을 시대 변화에 맞춰 인터넷 환경으로 옮겨놓았다는 점에서 아래아한글의 영광을 되살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요즘 가장 성공한 벤처 CEO로 꼽히는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사장도 대학생 신분으로 한컴에서 아래아한글을 만들어낸 초기 개발자이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개발, 국내는 물론 대만 등 외국에서도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미국 등 세계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드림위즈의 정내권 부사장은 지난 91년 한컴에 들어와 99년까지 몸담았으며, 드림위즈로 옮긴뒤에도 최근 출시한 아래아한글 '워디안'의 제작을 맡았다. 한컴리눅스의 박상현 사장은 한컴에서 해외 영업을 총괄했던 인물. 한컴리눅스는 리눅스용 아래아한글을 비롯해 프리젠테이션, 표계산, 그래픽 등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등 불모지인 리눅스용 응용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씽크프리의 강태진 사장은 아래아한글보다 먼저 '한글2000'이라는 워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가 나중에 한글과컴퓨터에 합류한 이 분야의 실력자이다. 씽크프리는 인터넷을 통해 오피스 프로그램을 임대하고 사용료를 받는 '웹오피스' 사업을 미국에서 먼저 시작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 국내에도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이밖에 리눅스 기업인 미지리눅스의 서영진 사장, 새롬소프트의 임태훈 사장 및 한윤석 부사장, 포노그래프의 김상범 사장, 트론에이지의 황호정 부사장, 네오위즈의 오성규 연구소장 등도 한컴이 배출한 인물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의 핵심 개발자들은 상당수가 한컴 출신"이라며 "이들은 업계 최대의 인맥을 형성하며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실세"라고 말했다.
이전글 비인간적 사무실 가고, 공항 최고 사업공간화
다음글 중저가 브랜드, 컴퓨터 사업이 좋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