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 매입 미주한인이 큰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한국내 부동산을 매입하는 외국인들 가운데 미주 동포들이 전체 59%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재외동포들에게 다양한 부동산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본국 건설교통부 산하 부동산정보센터가 본보에 제공한 99년 4분기 외국인 토지취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에 본국내 토지를 매입한 외국인들의 국적 가운데 미국이 5백1건으로 전체 8백45건의 59%를 차지했다. 이 자료에 명시된 토지는 상가나 아파트, 단독주택, 건설용 부지 등 일반적인 부동산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본국에 부동산을 사들인 외국인들을 국적별로 보면 미국에 이어 중국(78건)과 일본(58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일본이나 유럽 국적의 개인이나 법인 매입자들 가운데는 순수외국인이나 법인이 다수 포함돼 있지만 미국의 경우에는 동포 및 한국계 법인의 비율이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기간에 외국인이 취득한 부동산 가운데는 아파트가 3백63건(43%)로 가장 많았고 상업용지 1백30건(15%), 단독주택 1백7건(13%), 공장용지 31건(4%) 순이었다. 이같은 토지취득외에 지난해 3월 개설된 한국부동산정보센터의 인터넷 사이트의 접속통계에서도 미국으로부터의 접속이 가장 많아 미주 한인들의 본국 부동산 투자에 관한 열기를 반영해주고 있다. 이전에는 부동산 처분, 상속 등에 대한 문의가 많았으나 요즘은 투자정보 문의가 대부분이다. 또한 주미대사관이나 지역 총영사관을 통한 상담의뢰도 많아짐에 따라 미주지역 한인들의 본국 부동산 투자에 따른 보다 상세한 정보제공을 위해 투자설명회 등 여러가지 방안을 구상중이다. 한편 99년 3월 재외동포를 포함한 외국인들의 본국내 부동산 투자를 촉진시킨다는 취지에서 설립된 부동산정보센터는 인터넷 웹사이트에 다양한 본국 부동산 투자 정보를 담은 한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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