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정부각료 3명 에이즈로 사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남아프리카공화국 주변국의 정부각료 3명이 에이즈로 사망했다고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대통령이 6일 밝혔다. 만델라 전대통령은 사망한 각료의 이름이나 소속국가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그의 발언 자체가 에이즈에 관한 언급을 기피하는 아프리카의 풍조에 비추어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전세계의 HIV(인체면역감소바이러스) 감염자 3천400만명 가운데 77가 살고있는것으로 알려진 사하라이남에서는 작년에 200만명 이상이 에이즈로 사망했다. 그러나 사망자의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추방을 당하는 박해를 받기 때문에 사망자의 신원을 밝히지 않는 것이 관례라는 것. 만델라 전대통령은 요하네스버그 북서편에 마련된 한 놀이공원에 초청된 어린이수백명에게 "우리 세대에는 이미 많은 에이즈의 공포를 경험했으나 여러분이 자라나서 성인이 될 때는 더 이상 에이즈로 인한 고아가 생기지 않도록 스스로 생명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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